[『 나우누리 』][에이스] ◆여선배의 화장실 大사건◆ (15449/37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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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에이스] ◆여선배의 화장실 大사건◆ (15449/37803)

AVTOONMOA 0 3,364

안녕하세요. 에이스 입니다.
제글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럼 백 일흔 일곱번째글 '여선배의 화장실 大사건' 이어집니다.

『여선배의 화장실 大사건』


지방대학을 다니던 대학교 1학년 시절의 선배형에게 같은과 2학년에 재학중인

짝사랑하는 아름다운 여선배가 하나 있었다.

얼굴은 물론이며, 몸매 , 스타일 까지도 완벽한 소위 말하는 '퀸카' 였기에

선배형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여선배는 학교 모든 이들의 우상 이었으며 심지어 교수님들 조차도 그녀에게

찝쩍 거리기 일수였다. -_-;

하지만 도도하다 못해 냉혈해 보이는 그녀에게 접근 하기란 결코 쉬운일이

아니기에 선배형은 '좋아한다' 라는 말 한마디 조차 하지도 못하고 마음속 으로만

그 선배를 좋아 할수밖에 없었다.

선배형은 밤마다 애타는 가슴을 부여잡고 가슴앓이를 했지만 무심한 여선배는

그런 선배형의 마음을 몰라 주는듯했다.

그러던 어느날 선배형은 같은과 친구들을 자신이 생활하는 자취방으로 초대하게

된적이 있었다.

한참 술잔이 오가고 분위기가 고조될무렵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선배형은 방문을 열었고, 문을열자 선배형이 그토록 짝사랑하는 같은과 여선배가

서 있는것이 아닌가.

이것이 꿈인가 싶어 자신의 눈을 꼬집어본 선배형은 꿈이 아니란걸 직감하고는

아픈 눈을 붙잡고 여선배를 방으로 안내했다. -_-;


여선배 : 야 .. 니들은 의리없이 술마시면서 나를 빼 놓냐 ?

선배형 : 그...그게 아니라...

여선배 : 그게 아니긴 뭐가 그게아냐. 쳇... 나쁜것들.


선배형과, 친구들은 모두들 당혹 스러워했고, 어떻게 여선배가 선배형이

생활하는 자취방을 어떻게알고 찾아왔는지.. 또 어떻게 선배형과 친구들이 술을

마시고 있는건 알고 있었는지 몰랐지만 그토록 짝사랑 하던 여선배가 자신의집에

자신과 함께 있다는 이유로 선배형은 인당수에 빠졌던 심청이가 연꽃으로 부활

하는걸 보던 심봉사의 기쁜 마음보다도 더욱 기뻤다고 한다. -_-;

또한, 남자끼리만 먹던 술판에 여선배가 합세하자 집안 분위기는 금새 화기애애

해졌고...그토록 냉혈해 보이던 여선배도 알콜이 몸에퍼지자 약간씩 이성을 잃어

가는듯 해보였다.

여선배 : 야.. 씨발 오늘 기분 죽인다.

선배형 : 저두요. -_-;

여선배 : 흐흐.. 귀여운놈.

선배형 : -_-;


선배에게 귀엽다는 말을 들은 선배형은 솟구쳐 오르는 기분을 자제하지 못하고

친구들과 여선배 앞에서 냉수 두잔 왓샷 하기를 보여줬고..그걸본 여선배에게

더 많은 귀여움을 독차지 했다고 한다. -_-;;

계속 술자리는 이어졌고 방바닥에는 널린 소주병과 맥주병이 점점 방안에

쌓여갈 무렵 여선배가 입을 열었다.


여선배 : (술에 취한듯) 야. 여기 화장실이 어디냐 ?

선배형 : 여기로 나가셔서..왼쪽 끝으로가면 쬐끄만 문하나 있어요.


여선배는 술에 취한듯 화장실에 가고 선배형과 친구들은 계속 술판을 벌이고

있었다.

하지만 여선배는 30분이 지나도 들어오질 않고 있었다.


선배형 : 야. 근데 성순이 누나 왜 안오지 ?

친구.1 : 모르지.

선배형 : 야. 씨발 화장실에 빠진거 아냐 ? -_-;

친구.2 : 에이..설마 화장실에 빠졌겠냐.

선배형 : 여기 화장실 장난아니고, 한번 빠지면 살아 나올수 없는 곳이야.


선배형은 화장실에 제례식 화장실 이어서인지 30분이 되도 돌아오지 않는

여선배가 너무도 걱정되어 바로 화장실로 달려갔다.


선배형 : (문을 두드리며) 안에 누구 있어요 ?

화장실안 : .....(무응답)

선배형 : (문을 발로차며) 안에 누가 있냐구요 ?

화장실안 : .....(고요함) -_-;


선배형은 어쩔수없이 화장실문을 열었고, 다행이도 여선배는 화장실에 빠지지

않은채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는 그대로 잠이 들어있었다. -_-;

차마 여선배를 깨우지 못한 선배는 이 사실을 친구들에게 알려야 겠다는 기특한

생각을 하고는 방으로 부리나케 달려 들어왔다.


선배형 : 야. 씨발 큰일났어.

친구.1 : 왜 ? 성순이 누나 화장실에 빠지기 라도 한거야 ?

선배형 : 씨발 그럼 다행이게..-_-;

친구.2 : 그럼 대체 뭐가 큰일 이라는거야. ?

선배형 : 바지를 무릎까지 내린채 그대로 잠들어있어. 이걸어쩌지..-_-;

친구.1 : 어떻하긴.. 가서 깨워야지.

선배형 : 깨우긴 어떻게 깨워. 선배가 알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겠어.

친구.2 : 화장실에서 자신을 구출한 정의의 용사라고 생각하겠지.

선배형 : -_- 미친자식.

친구.1 : 근데.. 듣고보니 정말 큰일이네.

선배형 : 그럼 어쩔수없다. 가위,바위,보 해서 진 사람이 조심스레 선배를

깨우는거야.

친구.2 : 안돼. 선배가 눈떠서 우릴 변태취급 하면 어쩔려고.

선배형 : 그럼 이렇게 하는건 어떨까?

친구들 : 어떻게 ?

선배형 : 문열고 선배 얼굴에 돌맹이 하나던져 주는거야. 잠이 확 깨게. -_-;

친구들 : 미친새끼.


어쩔수없이 가위,바위,보를 하게 되었고 재수없게도 선배형이 걸리게 되었다.

화장실로 조심히 간 선배형은 문을 아주 조심히 열었고... 그때까지도 여선배는

한치의 움직임도 없는 정교함을 선배형에게 보여주듯 꿈쩍않고 있었다. -_-;

선배형은 여선배를 어떤 수단과 방법을 이용해서라도 깨워야 한다는 생각을하고

여선배에게 다가갈 무렵 여선배의 벗겨진 바지 밑으로 무언가 달랑달랑 매달려

있는것이 눈에 들어왔다.

순간 적으로 '떵' 이라는걸 직감한 선배는 일이 점점 복잡해 옴을 느끼고

막혀오는 가슴을 움켜잡고 방으로 도망치다 싶이하여 뛰어 들어왔다.


선배형 : 헥헥...헥헥....

친구.1 : (갑자기 선배의 멱살을 잡으며) 너..화장실에서 무슨짓하고 왔길래

이렇게 헥헥거려!

선배형 : 하긴뭘해...미친새꺄 -_-;

친구.2 : 이 짐승같은 새끼. 아무리 할데가 없어도 그렇지 화장실에서 여선배를

덮쳐!

선배형 : 무슨 소리들 하는거야.

친구들 : 니가 더 잘알텐데...

선배형 : -_-;


선배형은 흥분한 친구들을 우선 진정시키고는 고난이도 '떵싸기법' 을 구사하는

여선배의 엉덩이에 달랑달랑 매달며 있는 '떵'에 대해 이야기했다. -_-;;


친구들 : 이햐.. 성순누나 대단한걸.

선배형 : 지금 감탄할때가 아냐. -_-

친구들 : 아...그렇지.

선배형 : 어떻게하면 좋을까 ?

친구들 : 근데...성순누나는 어떻게 엉덩이에 떵을 대롱대롱 매달고 있는거지.

선배형 : 야!! 지금 그런거 이야기 할때가 아냐.

친구들 : 아...그래그래.

선배형 : 어쩔수없다. 우리가 가위,바위,보 다시해서 진놈이 선배의 엉덩이에
붙은 떵을 아주 살짝 닦아주고 니들이 뒤에서 선배를 들고 이긴
사람이 바지를 입혀주고 방에 들고 들어와 재우는거야. 어때 ?

친구들 : 근데 아직까지 매달려 있긴할까?

선배형 : 모르지..-_-;


두번째 가위,바위,보 에서는 선배형의 친구가 걸렸고, 선배형과 친구는

떨리는 가슴을 진정 시키고 조심스레 화장실로 갔다.

문을열자 여선배는 여전히 떵을 그대로 매단채 전혀 꿈적도 하지 않고 있었고

그토록 아름답던 여선배의 망가진 모습을 본 선배형과 친구들은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고 한다.


선배형 : (친구1을보며) 시작해라.

친구.1 : 그..그래야 하는데 쉬운일이 아닌걸. -_-;

선배형 : 그래 니맘알아.

친구.1 : 아얘. 시체 닦는일이 더 쉬울것 같은데.-_-;

선배형 : 그래임마.. 니맘 다 안다니까.

친구.1 : 내맘 알아 주는건 고마운데 .. 차마 용기가 안나.-_-;

선배형 : 그럼 어쩌라구 새꺄!

친구.1 : 그냥 저렇게 자라고 냅두는건 어떨까 ?

선배형 : .....

친구.2 : 나도 그러는게 좋을것 같은데...

선배형 : 그럴까 ? -_-;


화장실에서 '떵'을 매달고 잠든 여선배를 깨우기가 여간 쉬운일이 아니란걸

직감한 선배형과 친구들은 무심하게도 잠든 여선배를 화장실에 내버려둔채

방으로 들어왔다.

다시 여선배의 엉덩이에 매달인 떵을 애도하는 술판이 벌어졌고 선배형과

친구들은 점점 만취해갔다.

그런 술판이 언제까지 이어졌는지 아무도 모른채 다들 잠이 들었는지 아침은

와있었다.


선배형 : (친구들을 깨우며) 야. 일어나봐.

친구들 : 어..왜 ?

선배형 : 성순이누나 아직도 안왔어.

친구들 : (방을 훑어 보고는) 어 정말이네. -_-;

선배형 : 설마 아직도 화장실에서 자는건 아닐까 ?

친구들 : 설마 ...그럴지도. -_-;


다들 떨리는 가슴을 진정 시키고는 화장실로 향했다.

조심스레 화장실문을 두르려 봤지만 안에서는 아무런 인기척조차 들리질 않았다.

선배형은 화장실문을 아주살살 밀어 재꼈고 화장실 안에서는 언제 그랫냐는듯

고요함만 느껴질 뿐이었다. -_-;


선배형 : 아무도 없는걸.

친구들 : 설마 화장실속으로 빨려 들어간건 아니겠지. -_-?

선배형 : 기다려봐.


선배형은 화장실로 들어가 '떵통'을 보며 " 선배~ "를 외쳤고 '떵통' 속에서는

아무런 대답도 없었다. -_-;


선배형 : 아무 대답이 없는걸 보니 밑에 빠진것 같지는 않아.

친구들 : ...-_-;;



그후.. 여선배는 자신의 만행을 알았는지 몰라도 8일간 학교에 나오지 않았단다.

8일이 지난후 학교에 나타난 여선배는 예전과 다름없는 학교 생활을 했고...

그런 여선배의 모습을 지켜보는 선배와 친구들은 ....이제와서 그때 왜 화장실에

빠져 버리지 않았을까..그때 왜 여선배를 그리도 걱정 했을까 하는 뒤늦은 후회가

밀려 온다고 한다. -_-;


...그리고 그 여선배가 선배형의 자취방을 어떻게 알았는지 또한 어떻게

오게된건지 그 경위에 대해 아직까지도 선배는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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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배의 화장실 大사건[끝] 「LI 에이스군 LT 에이스」


* 지금 시간이 4시 48분 이니까 5시간후면 병원에 갑니다. 흑흑.
모든 결과가 다 나온다는데...쩝 어떻게 나올런지...
그래서 그런지 잠이 안오네요.-_-;


* 요즘 날씨가 더워 불쾌지수가 올라갑니다.
짜증 나시더라도 잘 참으셔야 합니다.
왜냐 ? 내가 덥고 짜증나면 남도 덥고 짜증 나는 법이니까요.^^;

* 제글 읽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www.puha.co.kr로 놀러오세요.

*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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