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푸하에 올렸지만 장사가 안되대용-_-
그래도 아껴주는 곳은 나우인지라....^^
자~ 시작할께요...


12월 18일
173센치에 50키로그램. 삐적마른 모군
끝없는 자신과의 싸움 - 고시를 위해 체력안배가 필요..
그래서 친구랑 헬쓰장에 등록했다.


12월 19일
쉬바~ 귀한 몸 쌀 20키로 안 들어봤지만 가서 역기 20키로 드는데 하늘이 노랬다.
친구랑 약속시간 서로 미루다 저녁먹고서야 가고 말았다.


12월 22일
관장님이 찬찬히 지도해줬고, 같은 시간대 다니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며
이제 운동이 재밌어 질 거 같기도 하다.
그래도 집에서 하는 통신질이 더 재미난 거 같다.


12월 27일
연말인데 헬쓰장에 잊지 않고 왔다.
샤워장에서 샤워하고 있는데 탄탄한 근육질의 행님한분이 떡~~~ 들어왔다.
비참한 뼈다귀들이 숨을 곳을 찾았다.
나도 언젠가 니넘의 근육을 비웃어주리라...


12월 29일
옆단지에서 짱개하는 형아랑 무척친해졌다...
그 형말로는 고구마를 먹으면 근육이 잘생긴댄다..
감자는 먹어도 고구마는 별로인데... 왜? 방구냄새가 드럽자너...


1월 3일
방학이라 그런지몰라도 점점 꽃미녀들이 눈에 띈다.
헬쓰장에 이렇게 여자가 많이 다니는지 몰랐다.
짱개형아가 알려준 정보로는 저녁먹고 8시이후에 젤 많댄다..
앞으로 이 시간을 즐겨야겠다...
개후까시로 40키로 땡기려다가 어깨가 결린다.
집에 들어갈때 파스사가지구 가야겠다.


1월 18일
오늘이 한달째다... 친구는 힘들다고 때려쳤다.
짜식... 아줌마많은 시간대에 왔었기때문일 것이다..


1월 19일
나는 계속 다녀야겠다. 역시 운동이 최고인 것 같다. -_-...
-_-실은 어여쁜 아가씨들 구경이 심심치 않았당....
아~~~ 하여튼간 어떻게 시간이 흘러갔나모르겠다.
가슴둘레가 커져 옷을 좀 큰거 사야하지 않을까 한다.. 헷..


1월 27일
공부도 잘되고 컨디션최고다....
통신보다 재밌다.. 해지하고 친구껄로 빌붙어야지..


2월 13일
예전엔 헬쓰장에서 한시간반도 무척 힘들었는데
지금은 반나절은 헬쓰장에서 쓴다.
운동열심히 한다고 관장님이 짜장면 시켜주셨다..
참 맛있었다.


3월 3일
기나긴 겨울을 헬쓰장에서 보내오고 지금은 남부럽지 않은
탄탄한 몸매가 만들어진거 같다.
재작년에 선물받은 쫄티를 이번 여름엔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감개무량하다.


4월 2일
1차시험에 붙었다. 이게 다 신이내린.. 아니,, 운동이 내린 결과로 믿는다.
열심히 운동해서 2차도 붙어야지...-_-


4월 3일
관장님 생일이라 음료수 한박스 사가지고 헬쓰장에 갔다.
저녁식사에 초대받았다. 완전히 가족이 된 거 같다...


4월 15일
100키로를 들어도 아무 느낌이 없다...
다다음주가 시험인데 감각이 없다.
어떤 여자가 말을 걸었지만, 나는 쌩깔 정도로 운동을 한다..
아무래도 미친게 틀림없다..


6월 4일
2차시험에 떨어졌다..
공부도 안하고 운동만 한 탓일지 모르지만, 나는 개의치 않는다.
집에서는 또 보라고 하시지만
헬쓰장에 가서 관장님께 프로보디빌딩에 대해 여쭤봐야겠다.
법관이 무슨 내 팔자일까?
난 한국 최고의 보디빌더가 되기로 굳게 맘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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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쓰장 조금이라도 다니시고 공감하신 다면(ok)
헬쓰장 문턱에도 안가봤다고?? 아령이라도 들어보셨던 분들(ok)
연약해서 아령도 못 들어봤다고? 학교다닐때 체육배운 분들(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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