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견우74] 화장실 (10545/37774)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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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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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견우74] 화장실 (10545/37774)

포럼마니아 0 3,550

안녕하세요^^; 견우74입니다.

호홋...오늘(10월 17일) 대학로에서 하는 채널아이 락페스티발에 간답니다^^;

끝나고 술한잔 할까요? ^^;;

참...왜 학교가 궁금하세요?? 묻지 마세요...다쳐여...-_-

그녀 이야기는 사정상 조금 나중에 올릴께요^^

견우74의 마흔두번째글 화장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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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화장실은 퍼세식이였다.

물론 요즘 세대는 퍼세식 화장실을 구경조차 못해 본 세대이긴 하지만,

70년대 초중반에 유년기를 보낸 우리또래는 코를 찌르는 암모니아 냄새와

화장실안의 구더기가 고추를 물어 뜯지 않을까 하는 불안에 떨면서 끙아를

해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특히 화장실을 퍼내지 않아 똥이 가득찬 화장실에서 일을 볼 경우에는

쭈그리고 앉았을때 엉덩이와 똥의 거리가 너무 가까웠고, 바로 전 USER가

작은일을 보았을 경우 화장실안을 미리 점령하고 있던 똥에 염분이 포함된

액체가 섞이면서 전체적인 똥의 농도가 약해진다.

결과적으로 똥들이 이루고 있던 표면이 질퍽질퍽 해지는데, 이때 끙아를

하면 " 철푸덕 " 하는 똥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파편이 엉덩이까지 튀기도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을 그려 보기로 하자..



엉덩이

( Y ) ( Y ) ( Y·)
§ 。 파편
↗ ↙
똥 § ˚

˚ 。 철푸덕~
。 § ·
♨♨♨♨♨♨♨♨♨♨♨♨♨♨♨♨♨♨♨♨♨♨♨♨♨♨



참고로 똥은 자유낙하를 하기때문에 공기의 저항이 없다고 하면 9.8 m/s 의

속도로 떨어지며, 똥이 떨어 졌을때 파편은 서울우유 선전할때 처럼 왕관

모양으로 튀어야 품질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진 헛소리 였다.

지금 감기 걸려서 제정신 아니다. 머라고 지껄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근데 왜 반말하냐구? 그렇다면 !!!!!!!!!!!!!!!!!!!

존대말 쓰면 대자나여...ㅠ.ㅠ


예전에 화장실은 저랬습니다. 저도 어렸을때 저런 화장실에서 끙아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지금은 나아 졌는냐??

절대 아닙니다.


화장실이 대부분 그렇듯이 견우네집 화장실에도 조그마한 창문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파트가 아니라서 화장실 창문은 바로 벽을 통해 밖으로 나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양변기가 창문 바로 밑에 설치 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게 왜 문제가 되냐구요? 물론 평소때는 문제가 안됩니다.


그러나 비가 오는날 끙아를 할라고 앉아서 힘을 주고 있으면 머리위로

후두둑 떨어지는 빗물에 전의를 상실하게 됩니다.

창문을 닫으면 되지 않냐구여? 그럼 담배냄새 때문에 엄마한테 맞아 죽습니다.

그래서 비오는날 큰일을 볼 때 견우는 담배하고 우산을 가지고 화장실에

들어갑니다.

우산쓰고 큰일을 보는거 변태 맞져? 츄르르...ㅠ.ㅠ

비오는날은 어렸을때 밖에서 자주 듣을 수 있었던 그 소리가 듣고 싶습니다.

" 또옹 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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