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lt 불기둥 을 추천해주신

하종석님께 수줍은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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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수업 시간이었다.

교수는 재료공학의 미래에 대해 장황한 설명을 하며

재료공학의 미래는 더없이 밝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공대 생들은 다 안다.

재료공학의 전망은

30년전부터 밝기 만 해왔다는 것을 -_-;

그 창창하다는 미래는 도데체 언제-_-쯤 올 것인지

궁금할 뿐이다.


하여간 -_-; 그러던 끝에 교수는 21세기에 쓰일 신소재에 관해

강의의 테마를 옮겨갔다.


"지금 어느 때보다도 신소재(참 진부한 단어다 -_-;)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만 있는 실정입니다.

금속만 하더라도 이전처럼 튼튼하기만 하면 되었던 것에서 벗어나

강하면서도 가볍고, 녹도 슬지 않을 뿐더러

형상기억 등의 여러가지 특별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세라믹 에서는

여러분도 알다시피 초전도체가 각광을 받고 있지요.

고분자재료에서도 불에 타지 않는 플라스틱, 썩는 플라스틱,

전기가 통하는 플라스틱이 널리 개발되고 있는 등

재료공학의 장래는 정말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o^*"


오호, 그래? -_-+

...상기하자.


"너희들, 지금 딱 참고 공부만 해. 대학만 들어가면

여자들이 줄을 선다 서."

....-_-;

지금 그 줄 선다는 여자들은 어디가서 자빠졌-_-단 말인가 씨발.



캠페인 : 전국의 수험생 여러분. 여러분은 오늘도

학교 선생들에게 속고 있습니다. 속지 마세요 -_-+++


이윽고 교수는 강의실의 학생들을 지목하기 시작했다.


교수 : "21세기를 선도할 재료는 어떤것이 있다고 생각하나?"


학생1 : "예..21세기는 정보화 시대이므로 전자적 성질을 띠는..."


교수 : "오호, 맞는 말이야. ^^* 그래 그럼 자네는?"


학생2 : "사람의 수명을 늘이기 위하여, 사람 몸의 장기를

대체할 수 있는 생체 재료가 유력하다고 봅니다."


교수 : "...학생들이 아주 생각이 깊구만. 그럼 자네는? ^^"



-_-;



중호 : "네? -_-;;;;;;;;;;;;;;;;;;;;"



교수는 잡 생각만 하고 있었던 날 눈치 깠음인지 -_-

내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한자 한자 끊어가며 말했다.


"자네 생각으로, 21세기를 이끌어나갈 재료는 무엇인가?"


다른 학생들이 주목 하는 가운데, 나는 입을 열었다.





중호 : "황금 입니다."



...........-_-;;


...30초간의 정적 후, 교수는 진도를 나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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