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KSBT] 불기둥의 P대에서 일어난 일-_-; (20604/37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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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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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KSBT] 불기둥의 P대에서 일어난 일-_-; (20604/37805)

포럼마니아 0 5,986
불기둥 안씨-_-; 가 다니는 공포의 변태명문 P대..

불기둥의 이름만으로 공포스러운 그곳에서 벌어진 비화!

이번엔 불기둥씨 얘기가 아닌(-_-;;; 그래요 그래!!

얘깃거리가 생각 안나!!--;)

기숙사 비화를 하나 벗겨(-_-*)보도록 하지요.

--

아는사람들은 다 알듯 P 대는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합니다.

기숙사 사칙도 없는 천국! P대 기숙사 -_-* 학생들이 뭘 하든

상관을 안하죠. 그래서 불기둥 안씨-_- 가 말했듯 '떡을 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쉬울 듯 합니다 -_-;;;;;;;;;;

하지만-_- 기숙사 생활이라고 해서 밥까지 보장되는건 아니더랍니다.

돈이 없으면 굶어야 하는 비정한 기숙의 세계..-_-

이런 배경에서 P대 C군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C군, C군은 일명 컴퓨터 매니아라고 불립니다. -_-;

그날도 C군은 초췌한 눈으로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의 눈동자에는 여전히 로리-_- 미소녀-_- 들의 살색 가득한-_-

화면들과 -_-;; 수많은 .mpg.mp3들이 아롱아롱 빛나고 있었답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소리를 들었다고 C군은 말합니다.

"꼬. 르. 륵." -_-

내장의 꿈틀거림을 느낀 C군-_-

C군은 뭔가 한번 사먹어볼까..후훗..-_-* 하고 지갑을 뒤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지갑에서 나온건

거금

200원. -_-;

생각해보니 이번달 생활비를 몇일전에 다 써버린-_- 것이었습니다.

오늘도 굶어야 하나, 몇일째 물과-_- .. 몇일건너 밥 한끼 얻어먹기로 연명을 한 C군.


그런데 그때 C군은 너무나도 라면이 먹고 싶었답니다.

그런데 수중에는 200원-_- 그날따라 방돌이(룸메이트-.-*를 뜻

하는 전문 용어-_-;;)형도

몇일째 자리를 비웠답니다. .. 친구한테 사달라고 나가기도 귀
찮고..-.-

그때 C군의 뇌리를 스친 것은

바로 ..

몇주일전-_-; 라면을 여러개 끓일 때 남은

스.프...한 봉지. -_-;

그리고 그 옆에서 뒹굴던

1.5리터 페트병 하나-_-;

C군은 뜨거운 물을 금새 온수기에서 받아왔습니다...-_-;

그리고 스프를 꺼내서 그 안에 탔죠... -_-;

그리곤 뚜껑을 손으로 막고 잘 흔들었답니다.

흠잡을데 없는 라면 국물이 -_- 완성되었죠.

그리고 그는 페트병에 있던 .. 물.. -_-; 을 들이켰습니다.

여기서 C군의 증언을 들어보죠...-_-;

"거..참 따뜻하고-_- 해서 맛있던데 -_-.. 참 행복하더라고"

..

순간.

벌컥! 하는 소리와 함께 열린 방문. -_-; 그리고

"우리 방돌이 잘 있었어? ^o^ 내가 방돌이 줄려구.."

하는 소리... -_-;;

그리곤 정적. -_-; 서로의 눈을 마주친 채로

방돌이 형의 표정은 말을 끝맺지 못한채

^o^ -> -_- -> T_T로 변해갔고

들고있던 -_- 검은 봉지를 떨어뜨렸습니다.

흘러내리는 과자봉지들.. -_-;;

"C..C군아....!! .. T_T..!!!!!"

순간 방돌형은 C군에게 달려가서 눈물을 흘리며..-_-;

눈물의 포옹을 하였답니다. -_-;

"내가.. 내가.. 잘못했다..T_T 내가 잘못했어..T_T"

방돌형은 눈물을 흘리며 C군을 포옹했고

그길로 C군은 방돌형의 손에 이끌려 밖으로 나가서

방돌형이 사주는 밥을 배불리 먹었다는 해피 엔딩입니다.^^

그 후 C군의 이야기도 전교에 퍼져서..-_-;

C군이 지나갈때면 이렇게 수군댔다죠.

"쟤가..그 라면국물..-_- .. 수군수군..푸하하 !!^o^;"..-_-;

C군은 그때마다 왠지모를 뿌듯함을 느꼈답니다.-_-;;

그리고 그 이야기는 P대 내에서 술안주로 많이 팔렸다죠 -_-;

..-.-

그리고 이건 후일담입니다.

..-_-;;

어느날 술자리에서 C군을 비롯한 사람들은 누가 더 불쌍한가 얘기를 하고

있었답니다.

그때 C군이 자신의 얘기를 하면서, 이렇게 생각을 했답니다.

"후후.. 내가 제일 불쌍할꺼야-_-"...-_-;;;;;

좌중은 .."니가 제일 불쌍해..-_-" 이런 분위기였는데

누가 침울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을 했답니다.

..

"니네.."

.."이 나이에.. 딸딸이 치다.."

...."엄마한테 걸려봤냐..?"...

그때 그의.. 나이는.. .. -_-; 27..세...-_-;

......-_-;

끝. -_-;



아침에 문득 눈뜨고 바라보니 눈부신 햇살,
내 곁에 잠든건 지나간 추억.

P.S -.-; 사족입니다만.
이번 불기둥님 글 삭제는 좀..그렇네요.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충분히, 건전했습니다만..
나우지기님의 판단으로 음란했나..
전 약간 -_- 이해를 못하겠습니당.
알 수 없는게 나우지기라서..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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