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미랭] 12시간의 신-_-화 (34400/37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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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미랭] 12시간의 신-_-화 (34400/37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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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령하세요? 미랭입니다요-_-vV

음홧홧홧;;;오랫만이예요.....-_ㅠ;;

학교를 안가니까 글감이 똑!떨어졌어요;;;

으으....-_- 꽤나 괴로운;;;

그래도 오늘은 좀 약간별로-_-;;웃겨드리죠!

음홧홧;;;-ㅅ-;;;(과연;;;)

시작=3


등장인물-미랭,엄마,아영(초1,친동생),친척동생보연(중1)영미(초6)

오늘(1/15) 친구를 아침일찍(9시-_-)에 만나기로해서

어제 일찍 취침에 임하려하였죠


하지만... 미스터초밥왕-_-의 주인공!봉초밥의쇼타가

절 유-_-혹하더군요;;;

이미 취침에 임해버린 보연이와 아영이는

구석으로 쳐-_-박아버리고 영미와 저는 그렇게

쇼타와 함께 1월15일을 맞이하고있었죠


미랭: 어어....1시네....-_-;;

영미: 언니 낼 일찍나가야된다며;;;

미랭: 영미야, 우리 그냥 밤 샐-_-까?

영미: 글쎄...그럴까?


그렇게해서 우리는 밤을 새기로했죠

하지만 밤을 새는데 있어서 굉장히 많은 수난과

관문-_-이 있었죠


엄마: 야! 니네 진짜 안자? 빨리자!!!!!!!-_-+++

미랭: 응응!;;;잔다구~


불을 끄고 우리는 누웠습니다


미랭: 영미야 나 지금자서 낼 아침일찍 일어날 자신이 없어;

영미: 밤새자니까....-_-


우리는 촛불을 밝-_-혔습니다

나름대로 밝더군요;

우리는 그렇게 쇼타의 멋진 초밥들을 촛불에 비추며

군침-_-을 삼키고있었습니다


미랭: 휴...만화책은 다 봤는데...이제 뭐하지?

영미: 뭐 먹자-_-;;;


우리는 베란다 구석에 쳐박혀있던 사이다-_-를 꺼내

정체모를 컵;에 담아 들이켰습니다


미랭: 캬~ 맛좋다! 우리 이제 뭐하지?

영미: 공기할까?;;;


촛불조차 꺼버리고-_-우리는 공기놀이;;;를 시작했죠


미랭: 야;;;던진 공기가 안보여;;;


그래서 두판-_-하고 끝냈죠;;;


미랭: 우리 노래나 듣자!


우리는 라디오도 들었다가 팝송씨디도 들었다가

H.O.T-_-의 4집씨-_-디도 감상했습니다


미랭: 야 왜 자!!!

영미: 아;;;아냐!!! 음악을 음미-_-할뿐이야;;;

미랭: 지금부터 눈감으면 10대맞기-_-


논리적인 어조로-_-

아니;;; 완력-_-으로;;;

영미눈을 뜨게하고;;;(공양미삼백석대신 사이다로;;;)


미랭: 휴....이제 드디어 5시가 되가네...;

영미: 라디오나 그냥 듣자


주파수를 어떻게어떻게 맞추다 보니 갑자기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라됴: 좋은방송~ BBS~ 불교-_-방송~

미랭: 헉;;;불교방송;;;이런것두 있구나...

라됴: 매일유업이 5시를 알려드립니다


보통 다른 주파수를 맞췄더라면

"띵.띵.띵.띵!" 이렇게 5시가 되었을텐데

불교-_-방송이라서 그런지

종소리가;;딸랑딸랑 종이 아닌;;;

왠 범종-_-소리가 "뎅~"하더군요

그러더니 갑자기 염불-_-외는 소리가.......;


라됴: 첩첩산중 미타불....웅얼웅얼(솔직히 못알아들었어요;)

미랭: 아빠다리-_-하고 기도;하자;;;

영미: 아니라~(사투리;) 가부좌-_-틀고

"지장보살"을 삼천-_-번 외워야해!;;;


저희가족은 무교지만 외갓집은 불교인지라...-_-

그런데 갑자기 영미가 일어서더니 베란다를 향하여

절-_-을 하는게 아니겠어요!;;;


미랭: 앗;;;여...영미야;;; 무슨짓이야 이게!

영미: 절하는거라~

미랭: 염불에 맞춰 수다맨춤을~/-_-/~

영미: 퍽-_-/

미랭: 아이씨~ 왜!

영미: 부처님-_-앞에서 이게 무슨짓이여~

미랭: 부처님이 어디계셔!

영미: 부처님은 어디든 계시는거라~ 절하는곳에

계시는거라~


부처님이 절받으러...-_-쫓아다니시는지 몰랐어요...;

바쁘시겠어요...-_-a;;;


그러던 영미가 갑자기 제 베개-_-에다 대고 절을 합니다;;;


미랭: 이게 무슨짓이야!

영미: 베개-_-위에 부처님이 계신거라~

미랭: 야야! 싫어~ 베개는 깔고앉-_-는거 아니야!

영미: 으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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