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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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make our pure love!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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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윤작가가 전하는 첫번째 러브레터
하 숙 집 그 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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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재 회 (3)
지난이야기(TL) [enter]
다음날, 그녀는 아무일 없는 듯 곱게 차려입고 와
피아노를 아름답게 연주했다.
아~~ 그 옛날 중세에, 저멀리 서방정토의 쇼팽옹과 모차르트옹도
다 오늘의 그녀를 위해
오선지와 씨름을 해왔으리라~
어라~?
지켜보니까 다른 버스보이 웨이터들이 무슨 메모지를 그녀에게 건내준다.
나는 졸레졸레 쫓아가...
나 : 야 너~ 피아노치는여자한테 뭐 줬냐? 힝힝
버스보이: 왜..? 끝나고 데이트나 하자고 쪽지줬수다. 됐수?
나 : 구라까지 말고 너~~
버스보이 : 어휴 바보.. 윤형. 신청곡이잖아~ 신청곡 메모지!@~@~
나 : 어 그랭.. 그렇구낭..
버스보이 : -_-;;
나 : 뭐 데이트!~!~
맞다~~!
신청곡 메모지인듯이 나 좀 보자고 메모를 해서 보내면 되겠구나!~
으히히..
《한가한 남자에염~
윤혜성 011-652-.....》
☜ 요렇게 쓰면 당연빠꾸-_-
《하숙집누나~ 저 기억하세요?》
☜ 스발. 요건.. 씹혔다.
정성이 부족한건가?
다시한번.. 디테일하게끔
《저 기억하실는지..
△△동 160번지에서 하숙한 학생인데요.
저 술먹고 뻗어있을 때 살려주구.. 나불나불..
인사드리구 싶은데요.》
고이-_- 접어 딱 띵겨-_-주고
초연하게 홀을 누볐다,
-_-;;
그건 아니었다.
아마 그 땐 뒤에도 눈이 달렸을꺼야~
잠시 뒤 그녀는 메모지를 피아노 위에다 올려 놓았다.
그러자마자,
웬 버스보이쉐이 한 놈이 졸라 뛰어가더니
종이를 받고 눈을 이리저리 굴렸다.
난 그 놈을 쫓아갔다.
버스보이 : ok...................라??
이거 뭐야? 일끝나고 나랑 오케이?
저 것이 나 멋진 걸 알아차린건가 우히히히
너 이 ok의 의미를 알고 온게냐?
나 : 무슨 의미긴? 유머란 추천(ok)하라는 의미지..
내놔 임마 내꺼야~
뺏었다. 히죽^_^ 에고 좋아라..
영화 마이키 이야기를 본 적이 있는가?
좁은 문-_-에 들어가기에 애쓰는 올챙이-_-들처럼
찝쩍댐은 지배인에서 웨이터버스보이까지....
너나 할꺼 없었다.
그 중에 가장 건강한 올챙이-_-인 나는
그 날 그녀만 야라다가 눈이 충혈됐다.
저녁 10시쯤...
피아노 덮개를 내리고 그녀가 레스토랑을
빠져나가려 했다.
나는 초인적인 스피드로 그녀 앞에 달려가..
나 : 나의 사랑을 받아주시오.. 낭자--a
가 아니고-_-;;;;;v
나 : 저.. 저기... 아까 전에요.. 메모드린 놈인데요.. 으헬헬
기억하실런지..
그녀 : 엉~~ 어디서 많이 본 것 같기두 하구..
나 : 네.. 그 때 술먹고 대문 앞에서.....
그녀 : 저기.. 근데, 어쩐 일루 여기있어요?
나 : 저.. 그... 그게여...
그 때..
지배인 : 일 끝났어?
그녀 : -_-
나 : (`` )
그녀 : (날보며) 담에 보자...
지배인 : (잠시 날 야리고, 그녈 뒤쫓아간다.) 어딜 가???
할 얘기있잖아~
음..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으니 그 때(지난 편 참고)
주웠던 핸드폰 줄이 만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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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지난 편도 읽어주시구요.
재밌게 읽으셨으면 추천(ok)부탁드립니다.
언제나 li unis lt 윤작가 \♡o♡/~
=알콜에목이마르고 사랑엔더더욱목이마른 사랑의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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