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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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엔,
DDR이란 오락이 있었다. -_-;
바야흐로
1999년.
오락실을 DDR이 점령하던 시절
(국산 pump가 훨 좋지만 -_-)
DDR을 주변에서 구경만 하던 한 멀대가있었다.
DDR이 나왔을때,
이미 죽돌이들이 마스터한 뒤라서..
할 엄두가 나질 않았다. -_-;
우리동네는 DDR이 첨 나왔을때..
일주일도 되기 전에
맨날그넘은.. -_-;
2인용 히든플레이를 혼자서 하고 있었다.
-_-;
도저히 쪽팔려서 할 엄두를 못냈다.
그 멀대는 유유히 옆에서 -_-;
비트 스테이지만 묵묵히 하고있었다.
속으론 이런 비웃음을 지으면서...
'나도 하고 싶어잉.. ㅠ_ㅠ 쥘쥘'
맨날 이런 마음을 품고 -_-;;
지나가던중..
DDR기계 앞에 살암히.. 중학생 그것도
갓 중학교 들어가보이는 애덜 두명바께 없던 거시여따.
음화화 -_-*
내 중학시절 하루 용돈이 몇배곤이 안되던 시절이 생각나따 -_-*
중학생 용돈으론 500원이 넘는 DDR을 하기엔
무리라 생각했고, 나같은 초보자 수준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다. -_-*
나도 이제 위안을 가지고 쟤네들이랑
욜심히 연습해봐야지.. -_-;;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귀엽게 생긴 한 중딩한넘이 발판으루 올라간다.
5배곤을 넣구 플레이하기 시닥한다. -_-;
난..
그때 첨 알았다. -_-;;
DDR엔.. 매니악 모드도 있었구나. -_-;
발바닥이 일곱개 이상두 나오는구나. -_-;;
중간에 사라지는 히든모드두 있구나 -_-;
어흑어흑
ㅠ_ㅠ
귀여운 중딩에게 싸인받구 싶었다. -_-;;
나에게 좌절을 안겨준 그 중딩에게 응가침을.. -_-;
그때, DDR은 포기하기루 해따 -_-*
한참이 지난후.. -_-;;
그런 기억은 잊혀질때쯔음,
칭구랑 오락실에 널러갔을때여따 -_-*
허걱 왠일로 DDR기계에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주변에 사람두 아무도 없었다.
오락실엔 몇명의 사람바께 엄떠다. -_-*
신이시여.
드디어 나에게도
연습이란 기회를
주시옴미까앙 -_-;;
잽싸게 던넣구..
플레이를 해봤다.
당삼 곰발바닥 한개짜리 -_-*
제목은 기억두 안난다
ㅠ.ㅠ
나름대로 열심히했다
음쉐쉐 인간승리닷!
당삼!!!! 첫판은..
죽었다. -_-;
-_-;
첫판에서.. 그것도 발바닥 한개짜리에서
죽어본 사람 나랑 DDR특별훈련 받으러 갔음 좋겠다.
어흑어흑
게다가,
칭구녀석은 자기 여자칭구 데리구와서
뒤에서 구경하구 있었다. -_-;
하늘도 웃고
땅도 웃고
오락실 알바생도 웃었다 -_-;
집으로 와따 -_-;
컴터용 에뮬 DDR을 받았다.
흑 발바닥 한개짜리는 꼭!
깨리라는 신념하에. -_-;
패드는 당삼 없었기땜시 -_-;
내방에서 마아아아악~~
뛰어 다니면서 연습했다
-_-;
184짜리 멀대가튼넘이 -_-;;
아파트 10층에서 -_-;
쿵쾅거리면서 뛰어다디는 모습에
감동했는지
아랫집에서 전화가왔다. -_-*
하지만!
그런것에 좌절할 내가 아니어따 -_-;
이제는 내방 침대루 올라가서
열심히 연습했다.
근데.
여전히 쿵..쿵 소리는 계속됐다.
-_-;
스프링소리 피이이~~잉
천장에 부딪히는 소리 쿵!
-_-;
다시. 스프링소리 피이잉~~
천장에 부딪히는 소리 쾅!
-_-;
-_-;
DDR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오늘도,
여전히 벌바다악 한개짜리에서 죽구이따 -_-*
나한테 특훈 시켜주믄 밥한끼 사주게따 어흑흑
-_-;
ps. 그냥 재미없는 내영이지만.
-_-* DDR못하는 살암두 잘 살구있다는거
알아줘뜸 좋겠어서 함 끄적여봄미다앙 -_- 어흑어흑 쥘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