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하단의 '전체'를 클릭 하시면 '분류'별로 표시됩니다]
안령-_-/~ 거만에디다
원서를 보고있었드랬다-_-v..
빽빽히 들어찬 알파벳들,
젠장, 사전만 찾다가 뻑-_-나겠구나
라고 생각하는 순간
에디 대학 신입생 시절(그래, 분명히 있었다-_-..)
옆 짝꿍과 친 장난이 희미하게 떠오른다
▶그녀를 어부바하다-_-a◀
수업시간, 책상속을 뒤지는데 나온
여러가지 부족한듯한 알파벳들..
마치 과자를 다 먹고 난 빈 곽들의 영어들을 잘게 찢어 모아둔 듯 했는데..
이 수업이 워낙에 따분한지라,
옆 동기의 여인네와 퍼즐-_-놀이를 하기로 했고,
규칙은 졸라 간단했다
"그 알파벳들을 모아 배열하여 영어단어를 만들기"
-_-
게임이 있으면 벌칙이 있는건
게임을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필요악일지니..
본좌가 이기면 뽀뽀-_-와 키-_-쓰를 마음껏 퍼붓기로 했고,
그녀가 이기면 어부바와 목마-_-를 태워주기로 했다.
흠.. 이 벌칙을 생각해보면,
여자측에서는 꼭 이겨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벌칙이지만
에디측에서는 이기면 좋고 지면 좋은-_-
이상스러운 벌칙이지 않은가-ㅅ-a..
흠.. 아니다 아니다-_-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여자 역시 같은-_- 음흉한 생각으로(내가 음흉하다는걸 밝히는 중인가-ㅅ-a..)
마지 못해 져주는 고도의 수법으로
에디의 앵두-_-같이 탐스런 입술을 볼, 혹은 목-_-등으로
훔쳐버리려는 속셈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ㅅ-a
어느덧 게임은 시작되고..
초반은 모자란 알파벳이지만 기발하게도 서로 단어를 만들어가는 우리들-_-
이렇게 공부를 하면 실력이 부쩍부쩍 늘겠구나 생각하는 에디,
영어실력이 아니다
퍼즐-_-실력 되겠다-_-
서서히 한정된 알파벳으로 단어를 만들기는 힘들어지고..
이젠 그녀의 차례, 알파벳 배열을 보여준다.
f i g
휘.. 휘그...? -_-a...??
뭔가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그녀를 바라봤다
그녀, 말은 없었지만
좌우 어깨를 번갈아가며 앞뒤로 흔들어대며
출처모를 콧소리-_-를 내는
거역할 수 없는 완벽한-_- 애교를 부리고 있었고;;
약 4초 후,
fig의 뜻이 돼지-_-라고 애교를 부리며 박박 우기는 그녀지만
어찌 에디가 이 좋은 키-_-스할 기회를 놓치겠는가?
놓친다-_-
잘놓친다-_-
애교부렸다니까-_-;;
나는 엄청난 아이큐-_-의 소유자로써
그 후에도 단어들을 만들어 응수했지만;
그녀가 만든건
buld : 새-_-
하느님..-ㅅ-..;
그녀가 이렇게 나온다고 "이 게임은 내가 이겼어!"하며,
억지로 키-_-스나 뽀뽀를 해버린다면
그녀를 마음에 품고있는 우리 동기들과 선배들과 닮은 자들로부터
귀가길을 성하게 지나갈 커다란 간-_-이 없었기에..
난 결국 패배를 인정하고 말았다
anycoll : 삼성 애니콜-_-
난 예상치 못한 패배에 굉장히 열받았고,
그 열은 그녀에게 어부바를 해주면서
싹 풀렸다-ㅅ-a
그냥 싹-_-a;;
### 그 후로...
늘 그녀에게 에디와 했던 게임을 다시 한번 하자며-_-
져버리기 위해-_- 목숨걸고 쫓아다니는 씨발롬-_-들을 볼 수 있었다는 비화가콜록!;
안령-_-/~
### 노가리 ###
이번엔 묻는다
어떤것을 하더라도 아무 감흥이 없다면
지금 이 나무토막같은 정신을 깨어나게 만들려면
무엇을 해야할까
참견-_-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