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에이스]###형 vs 에이스### (9393/37667)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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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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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에이스]###형 vs 에이스### (9393/37667)

AVTOONMOA 0 5,941

안녕하세요..꾸벅..머찐 에이스 입니다.^^
제글 사랑해 주시는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어떤분이 그러시더군요 .
정말 에이스 멋지냐고요?
후우..뻐..뻥입니다..흐윽.. 하나도 안멋있습니다.ㅠ.ㅠ

그럼 쉬흔두번째글 '형 vs 에이스' 이어집니다.

┌───────┐
│ 형 vs 에이스 │
└───────┘

날씨가 요즘은 정말 뒤죽박죽 호박죽인거같은 생각이든다.

날씨가 죽이고 나발이고 나팔이고 우리형은 잠자는 나의 달콤한 잠을 짖밟는다.
왜 다 자는 시간에 혼자 일어나 저 지랄을 하는지 지나가는 강아지에게라도
묻고싶다.

정말 묻고싶다.

땅속에..-_-;

정말 우리형만 아니라면 ..당장이라도 누운상태로 공중회전을 한후 나의주특기
삼단후려차기를 선사하고 싶다!

그러나 난 쌈못한다.
아니 안한다 -_-+

에이스:(밟힌 머리를 쮜어싸며.)혀..엉..좀 나가 ..잠좀 자게.
형 :(계속 발을 머리에데고 )지랄 말고 일어나 -.-;
에이스:왜 이렇게 일찍 일어나라고 지랄이야 아침부터!
형 :아침이니까..흐흐..
에이스:(역시.. -_-;)그럼 왜 이 새벽부터 깨우고 난리야 ! 잠자는데 ...
형 :새벽이니까! -_-!
에이스:좀꺼져 !!!!
형 :어쩔씨구리 ..형한테 꺼지라니 ..이런 건방진..
에이스:(계속 밟힘) ㅠ ㅠ

11시가 되면 집안 장사를 하기위해 다 일어나 청소를 한다.
아침에 나를 괴롭히던 그 작자 나의 형은 ...
혼자 쳐자빠질러 자고있다 .. -_-;

'후후 .아침부터 지랄 하더니 ..이제 자 ! '

그렇타고 저걸 그냥 나둔다면 난 신에게 버림받은 놈이다.
신은 날 버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난.

형을 깨워야 한다 ..

이에는 이!-_-+
삼에는 삼!-_-;


오오 ..신이시여..사랑하는 나의 신이시여 ..발이시여 -_-

에이스:(발로 툭툭 차며..)일어 나시지 ...
형 :꺼져! -_-+
에이스:꺼지라고? 내가불이니? 꺼지게 ..크하하하핫..
형 :꺼지라니라고 했지!!!
에이스:일어나라고 했지!!!!!!!!!!!
형 :도전하는 거야?
에이스:후훗. 당하는 주제에 도전이라니 이건 기습이라고 하는거야 -_-
형 :(앞에있는 시계를 내던지며)이개쉑..주거 이새끼야!!
에이스:(시계를 가뿐히 피하며..) 음 핫 핫..그정도내 내가죽을까?
형 :(주먹으로 땅을치며)으...두고보자..
에이스:두구보다니..나랑 사귈려고? -.-
형 :두고 보자...보자...보자...보자...
에이스:기!.. 보자기 -_-;
형 :흠.. 계속 짖껄이지말고 꺼져 ..

아침해는 벌써 충천에 떠서 온세상을 비추며 나를 보며 방긋 웃는다.
귀여운것..후훗..
이렇게 해가 밝고 날이좋타지만 우리형의 얼굴은 똥씹은 얼굴이다.

그래도 우리형은 나를 좋아한다고한다..
나두 형을 사랑한다. -_-
하지만 우리개는 형을 물어 뜯어 먹고 싶다고 한다. -_-;
물론 우리형도 개를 물어 뜯어 버리고 싶다고 했다. -_-;;;

그덕택에 3일째 개는 행방을 감췄다.

이 개새끼 들어 오기만 해봐라 .. -.-;

진짜 봄은 봄인가 보다.
벌써부터 개나리 한마리(?)가 싹을 틔우고 꽃을 틔우고 머리를 불쑥 내밀며
나오려고 안간힘을 준다.

아리따운 개나리들을 보니 어찌 저렇게 노랗고 이쁠수가 있을까하는 생각이든다.
형은 개나리에게 오줌을싸며 ...노랗게 물들라며 기도한다.-_-;
아..더러 ...
정말 개나리는 아주아주 노랗타 ..아 이쁘다 ..
개나리가 너무 이뻐서 하나 꺽어다가 집에 가져다놓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그렇타고 내가 자연의 생명인 꽃들을 꺽는다는건 말도 안돼고 소도안돼는 일이다.

하지만 형은 꽃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그 이쁜꽃을 꺽는게 아닌가 .. -_-+
정의감빼면 시체란 말이 생긴것도 나때문이다.
난 우리형이라도 저따의 짓을 한다면 용서못한다.
용서 하기도 싫타.솔직히..

에이스:(환경을 사랑한는 이쁜마음..)형!!뭐하는 거야!
형 :(환한 미소를 지으며 ..)하하..보면 몰라?
에이스:그 꽃을 꺽으면 어떡해 ! -_-++
형 :어떡하긴.집에 데리고 가서 키우면 되지! ..
에이스:키우다니? 미쳤어형? 꺽으면 오래 못산단 말야 ..-_-+++
형 :(발에 칼을 살며시 꺼내며 .)후후..성원아 ...
에이스:(잠시 주춤하며..)응 .마..말해 ..-_-
형 :(칼을 혓바닥에 비비며 ..)일루와봐라 ... -_-
에이스:헉...형...여긴 야구장이 아니라 일루가 없어 ..미안 ..못가겠어 ..-_-;
형 :이런..븅신!너 오늘 인생 종친줄 알아라 !!
에이스:종이라니? 누구? 양종철?? -_-

우리둘의 장난은 마치 '러브스토리'의 한장면 처럼 멋지게 지나갔다.
형은 날 잡겠다며 변태처럼 달려왔다.

'저..저사람 우리형 맞아 '

스토킹을 당하는 기분이 들어서 기분이 좀 야릇했다 ..
그래서 뛰었다.
잡혔다가는 무슨꼴을 당할라. -_-

잡히기에는 내 순결이 용납치 못한다 .
순결! -_-+
순결 .. -_-;;

거기섯!!!!!!!!!

헉! 잠시의 나의 헤이헤진 마음에 내 목덜미가 형의 손아귀에서 놀고있다.

이..런.. -_-;

에이스:(철렁 -_-)놔..놔아...
형 :푸하하하 귀여운놈 ! 니가 놓으라면 놓을꺼 같냐?
에이스:응
형 :(주먹을 불끈쥐며)죽탱이 한대만 맞아라!
에이스:시..싫어! -_-+
형 :싫타니? 지금 죽겟다고 발버둥치는 소리로 들린다!
에이스:형!
형 :왜!
에이스:살려줘 ㅠ.ㅠ
형 :-_-;; 븅신.
에이스:-_-;;고무신 -_-;
형 :죽고 싶냐?
에이스:죽먹고 싶냐?
형 :응 먹고 싶다!
에이스:끓여줄께 놔둬 ..형 .. -_-;
형 :(상황정리가 안됨)그.근데 이게 어떻게 돌아간거냐?-_-;
에이스:-_-;푸하핫..

집에 온 난 죽을 끓였다.
처음보는 신기한 쟈료를 총동원함과 동시에 ..나의 비밀스러운 액체까지
첨가된 요리다 ..쿠핫핫 ..
이름도 내가 지은 신종 요리로 만들었다 .그이름도 유명하고 유명한....

'침 죽'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이름인가 ... ?
기분이 좀 그렇네 ..퉤 ~ -_-

형은 먹었다 죽을 ...
마치 어린애처럼 입에 다 묻히며 먹었다 .

헉!그럼 우리둘은 .....

부라더 vs 에이스는 !!!!

간접 키스(KISS) 오우노!!!
분노가 복받쳐 왔지만....이미...

우리의 간접키스는 이루어진건가부다.-_-

에이스:(웃음을 억지로참고..)형 죽 맛있어?
형 :(계속 죽을 퍼먹으며..)응 마시 써!
에이스:정말 맛있어?
형 :응 진짜써 !
에이스:????
형 :(수저를 집어 던지며)이거 왜이렇게 써! 뭐 탓지? -_-+
에이스:(거..걸렸다.)헉..안탔어 !
형 :근데 왜이렇게 써! -_-;
에이스:-_-;; 형..맛 없어?
형 :마시 써!
에이스:무슨소리야!
형 :쓰다고 개새캬~ 뭐 탓지? -_-++
에이스:타 ..타다니 암것도 안탔어..
형 :뒈질래 ..탓잖아 -_-+밑테 누룽지는 뭐야! 탔는데 날속여!
에이스:으..응 탔어 .
형 :뭐 탔어? -_-
에이스:헉..
형 :불어 ..뭐탔어? -_-+
에이스:(후후 바람을 물며 ..)후후후 ..암것도 안탔어 .
형 :뭐하는거야! -_-+
에이스:불라며? 불었잖아 ..후후후후 <=-= 바람부는 소리 .
형 :너!뭐탔지? -_-+
에이스:왜 맛없어?
형 :이....씹..마시 써 -_-
에이스:뭐라는거야 -_-;;;
형 :마시 써!
에이스:마시쓰면 또해줄까?
형 :(죽그릇을 집어 던지며 ..)너 다먹어 새꺄~ 아 열라쓰네 -_-;
에이스:쓰다고? -_-;
형 :그럼여태 뭘로 알아 들은건데 .. -_-+
에이스:맛있다는거 아냐? -_-
형 :푸핫..븅 -_-;
에이스:딱 -_-;

죽그릇은 내 얼굴에 박찬호 뿌라쓰 선동열 뿌라쓰 등의 공시속과
같은 속도로 내 얼굴에 명중했다. ㅠ.ㅠ

눈눌난다.. 흐윽.
우씨..눈에 죽그릇이 맞을게 머냐!

형이 꺽어다둔 개나리도 나를보며 부러진 가지를잡고 울고있다.
흑흑..불쌍한 개나리 . ㅠ ㅠ 나리나리 개나리 -_-;
입에따다 물고요 . _-_

난 불쌍한 개나리를 병에 담아 물을 주었다.
보리차 -.-
맛있게 잘먹고 개나리가 이쁘게만 커줬으면 좋겠다 ..
이쁘다 ..개나리가 ..
나처럼..-_-;

개나리여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
나처럼.. -_-;


ps)꽃을꺽지 말자 .!

개나리 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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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글은 샤다이님 패러디. -_-;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중에 한분이시져.
매직맨님 .승빈님. 샤다이님. ^^
다들 건필 하시길..

(LI 에이스군 LT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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