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에이스]###뼁 끼 통 (4)### (9604/37668)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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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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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에이스]###뼁 끼 통 (4)### (9604/37668)

AVTOONMOA 0 5,099

안녕하세요..꾸벅..머찐 에이스 입니다.^^
제글 사랑해 주시는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랫만에 '뼁 끼 통 '올리네요.

그럼 예순한번째글 '뼁 끼 통(4)' 이어집니다.

┌──────┐
│ 뼁 끼 통(4)│
└──────┘

구치소.

첨에가면 3일은 신인들만 있는 신방 그후면 신인교육등이 끝난 애들이 있는 본방.

본방으로 올라오긴 올라왔지만 애들의 건방진 태도때문에 기분이 더러웠다.

분위기도 신방과는 쨉도 안되는 살벌한 분위기였고..

다들 나에게 건들거린다며 욕하고 하다못해 중딩까지 ..후웃.

화가 났지만 싸우면 꽁꽁 묶여서 독방에 끌려가기 때문에 참아야했다.

창문에서서 복도를 바라보고 있는데 꼬마놈이 다가왔다.

"앉아 있어 임마! "

기가 막혔지만 이빨을 악물며 참았다.

'참을인 (忍)' 자 세번이면 살인도 면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이를 악물고있는 내앞으로 방에 짱인것 같은놈이 다가왔다.

"후웃.신인 너 죄명이 뭐냐? "

이 개자식까지 반말이었다.

더이상 참다가는 화병으로 뒈질꺼 같았다.

"폭력으로 왔다.!"

"오~ 폭력? 너 깡패야 개자식아!"


그냥 씹었다. 맞을까봐가 아니고 때릴가봐였다.

"개자식아! 너 깡패냐고! 새꺄! 그리고 존댓말써 씹탱아! "

도저희 참을수가 없었다.방에 있던 놈들이 다 자기편이라고 유세를 부리는

것이었다.


"후웃 건달이라니. 나 양아친데.."

내가 반말을쓰며 말하자 의아에하며 눈에 힘을주며 쳐다봤다.

개자식의 눈을보며 나도 말을 이었다.

"그리고 너도 한번만 그따위로 말하면 대가리 날려러린다!"

이자식이 욕을 얻어 먹더니 미쳐서 지랄 발광을했다.

휴지를 들더니 내 대가리를 찍어 죽인다는둥 가만있는 책상을 발로 차는둥 웃겼다.

그냥냅뒀다. 맘데러 지랄하다가 앉으라고.훗.

근데 이개자식이 지랄을 하다가 내 무릎을 건드렸다.

구래 쓰발놈아! 니죽고 나살자!

를 외치며 일어나서 같이 욕을하며 싸우는데 봉사가 내다리를 걸어 나를 자빠뜨

렸다.썅.

'봉사' (소년수가 아닌 대인수로 소년방에 싸움이 많이 일어 날것을 대비해

방마다 2명씩 봉사라는 대인수가 있다.)

자빠지니 이제 나도 이성을 잃어버렸다.

다시 일어나 봉사 멱살을잡고 바득으로 눌렀다.

봉사는 내 힘에 딸리는지 일어나지 못하고 그놈에게 1대1로 붙자고 했지만 이미

내가 기선 재압한 후였다.

후웃.기선 재압을 하면 뭐하는가.바로걸려 교도관에게 끌려가 싸대기맞고

자술서 쓰고 들어온날부터 찍혔다. 젠장할 새끼들..

하지만 그때 부터 나의 방생활은 편했다.

그 안의 법칙은 군대처럼 나이가많고 적든 먼저들어온 사람에게 존댓말을 써야

하지만 20살애들 빼고 나머지는 나에게다 존댓말을 썼다.

신방에서는 책으로 하루를 보내지만 본방은 한문공부로 하루를 보낸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 한문 시험을봐서 잘본 사람에게는 특혜가 주어진다.

그 특혜란? 화장실 청소,하고 목욕하기등으로 방에서 잠시나마 내보내 자유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었다.

방에 꼼짝않고 있는것보다는 그거라도 하는게 그 안에서는 편하기 때문이다.

내 방안에는 거의다가 도둑놈 이었다.

차 훔치다가 들어온놈, 문열린차 기웃거리다가 들어온놈, 남의집에 들어가 동전

3만원 들어있는 돼지 저금통 들고 도망나오다가 주인때려서 들어온놈 등등의

좀 도둑이었다.

그리고 강간범도 있었고 본드불다 들어온놈도 있었다.

본드불다 들어온놈들은 재판 받으러 갈때나 심리등 법원에갈때 수갑을 두개씩

차고 간단다.

다들 한갠데 왜 두개찰까 궁금해서 불어봤다.

푸하.이유가 정말 웃기지도 않았다.

그런놈들은 정신적으로 이상한놈이라 매일 자신이찬 수갑보면서 "풀려라 풀려."

라며 중얼 거린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두개 채워놓으면 포기하고 얌전히 있는데나 어쩐데나..쩝.

구치소 안에 있으면 느는것 이라고는 잔대가리 뿐이다.

지들이 손수 옷을 어 바지 줄여입고 휴지로 끈을 만들어서 상자를 만들고

면도기에 들어있는 건전지로 불을 붙이고 은단을 갈아서 담배를 만들고 야쿠르트

를 발효시켜 술을 만들어먹는다.

대단한 놈들이었다.

물론 난 강간범에게 젤 관심이 많았다.-_-;

그래서 그놈에게 누굴 어케 강간했나 자세히 말하라고 했다.

(사실 나와서 우스게에 쓰려고 했던것이라고 우겨보고 싶다.)

그놈이 동네형들과 차를타고 여자를 꼬셔서 한강으로 갔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방에 잡혀온놈은 거기서 형들이 안에서 강간하는것을 망봤다고 한다.

그리고 나중에 지가 했다고 한다.-_-;

역시 동방예의지국에 청소년다운 그런 행동이었다.

흐음.찬물도 위아래가 있으니깐..

그리고 또 다른곳으로 데리고가서 또 했다고한다.물론 형님부터 했덴다.

물론 난 저런 놈들을 솔직히 증오한다.

"야.. 그렇게 하고 싶으면 xx이나쳐라! 개양아치 새끼야! 알았냐!? "

두 번이나 하다니 ..개양아치자식..

이런말이 오갈때 옆에 꼬마놈이 말을 걸어왔다.

"형 폭력이지요? "

"어 그런데 ..왜? "

"담에는 꼭 살인 같은걸로 올거같이 생겼어요. "

하하.개자식.나처럼 선하게 생긴 사람한테 그런 무례한 소리를 하다니

참고 싶었지만 김일의 주특기를 보여주며 충고해주었다.

땅바닥에 머리를 쥐어잡고 뒹구를 놈이 귀여웠다.

다른방에 쪽지 같은걸 갔다 줘야할 때가있다.

이럴땐 메리야스 맨 밑에 바느질돼있는곳을 조금 찢어서 그안에 종이를 돌돌말아

넣고 면회갈때 몰래보낸다.

정말 밖에서는 생각도 못했던 것이다.

방에는 매일 신문이 들어온다.

그러나 그안에서 신문 볼수있는 사람은 봉사두명 그안에 젤 일찍들어옴 세명

그러나 나두 볼수가 있었다.

어떤놈은 신문에 나온 야한사진만 오려서 그걸 공책에다가 밥풀로 붙여서

스크랩을 만든다.

후웃.그걸루 밤에 머 하는지는 나두 모른다.개자식 맘이니깐..

그 안에있는 애들은 가끔 나에게 잼있는 얘기를 해주겟다며 다아는 조선시대

유머를 얘기를 하곤한다.

억지로 웃기도 힘들어 안웃었다.

그리고는 내가 철지난 '사오정'시리즈만 해주어도 좋타고 난리들이다.

빠진 배꼽 찾느라 밤을새는 황당한 녀석도있다.

헉 ! 방에서 쌈이났다.

간식시간에 빵을먹는 옆에놈의 빵을 낙아채 먹었기 때문이었다.

자기 먹이를 위해 싸우는 모습들은 마치 쥐를노리는 고양이의 모습같았다.

'빵이아니면 죽음을 달라'

물론 교도관한테 걸려 데지게 맞고 팬써비스로 두대 더맞고 끌려가서 날라이단

옆차기 까지 맞은후 싸우지 않았다.불쌍한 녀석들.

그 안에서는 휠라(FILA) 양말신고 뿔태 안경쓰면 다들 지들이 건달인줄들안다.

어찌 생각하면 진짜 유치한 곳이기도 하다는 생각이든다.

가끔 팔에 'FILA' 문신새겨서 나를 황당케 하는놈들도 더러있다.

다들 "형님 형님" 하는 모습이 흥부가 놀부한테 "형님 형님" 하는것 같아서

엄청 웃었다.

아버지가 면회와서 면회장으로 갔다.

인상이 더럽게 생긴 놈들이 굉장히 많았다.뜨.

다들 나쁜짓하고 와서 그런지 인상이 개떡이 덤프트럭에 깔린모습 같았다.

'확 가서 얼굴을 개떡이라 생각하고 깨물어 버릴까보다. '

하지만 참았다.아니 쫄았다.

아버지와 면회하고나와 한참울었다.

가족의 소중함,자유,이것보다 더 좋은것은 없단걸 절실히 느꼈다.

눈물을 흘리며 방으로 올라가다 고등학교때 친구를 만났다.

에이스 : 야! 너 왜왔어?

친구 : 그...그냥 경찰도좀 때리고 경찰차도좀 부쉈거든..

에이스 : 헉. 새끼 간을 배밖으로 내놓고 다니는구나.

친구는 자랑하듯이 나에게 말을하고 올라갔다.

개자식.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노래방 털다가 잡혀 왔다고했다.하아..

담에 면회가다 만나면 갈비뼈를 부러뜨려 잣치기를 해버리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생각해도 좀 잔인했다.-_-;

방에 들어오니 애들이 뭐가 좋은지 떠들고 일어나 날뛰며 놀고있었다.


'머야 이새끼들..날라가는 참새 x 라도 본가야 머야 .. '


물론 교도관한테 걸려서 팬티만입고 복도를 낮은 포복으로 달팽이처럼 기었다.

우라질놈의 새끼들 땜에 이게뭐냐. 정말 힘들었다.썅.

교도관은 우리에게 운동하고 복도청소하고 좋은일한다고 칭찬 해주었다.

단순했는지 엉뚱한 칭찬에 기뻐했다.

방에있는 놈들의 대다수가 문신이있다.

팔,다리,엉덩이,등짝,허벅지,손가락 등등 다들 문신이다.

하지만 왠지 어설퍼 보이는 문신들이다.

다리에는 돌고래라며 망둥이를 그려놓고 등짝에는 용이라며 살모사를 그려넣는둥.

심지어는 팔뚝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놓은 닭대가리 같은 놈들도있다.

밤이되면 서로 자신의 문신보며 항상 하는 소리들이있다.

"난 나가면 온몸에 용감을거다 ! 용 . "

웃기는놈들. 용을 감겠다니.

제발 나가서 쌍뱀 그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일뿐이다.

유치장과 마찬가지로 이곳도 9시에 취침이다.

우리는 이렇게 썰렁하고 그지같이 할일없는 보내고 우린 잠이든다.

언제나 그렇지만 구치소의 밤은 적막하기만 하다.

잠자는 옆에놈의 면상을 주먹으로 내려친후 잠이들었다.


"코골지마 개자식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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뼁 끼 통(4) 끝.

이제 다음편이면 '뼁 끼 통 ' 막을 내리네요.

내일 '뼁 끼 통(5)'편 이어집니다.

(LI 에이스군 LT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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