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에이스]###영화처럼 살고싶었다.### (9657/37668)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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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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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에이스]###영화처럼 살고싶었다.### (9657/37668)

AVTOONMOA 0 5,174

안녕하세요..꾸벅..머찐 에이스 입니다..^^
제글 사랑해 주시는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럼 예순다섯번째글 '영화처럼 살고싶었다.' 이어집니다.

┌───────────┐
│ 영화처럼 살고싶었다. │
└───────────┘

..... 인생은 한편의 영화라고들 표현 합니다.

.... 저의 인생도 영화같은 삶이라고들 합니다.

.... 만화영화


학교 다닐때의 일이었습니다.

언제나 영화에서 봐오던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어려움에 처한 친구대신

덤탱이를 쓰는 그런 멋진 일이었죠.

영화를 꿈꾸던 저에게 이런 일이 닥치게 되었으니 이건 바로 신에 계시요,

나의 대한 꿈을 이루는 최고의 기회였습니다.

친구의 가방에서 말로만 듣고 평소에 봐오던 '빨간영화'테입이 발견되던 날이

있었습니다.

친구는 겁에 질려 덜덜떨며 인간으로써 할수 있는 그런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얼굴이 새노랗게 질려 있었습니다.


'그래 이 기회에 친구들 앞에서 난 뜨는거야! '



친구를 위해 덤탱이를 써줄수 있는 그런 멋진 행동.!

언제나 영화를 보면 나오는 그런 멋진 모습.!!

전 선생님을 향해 멋지고 터프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선 생 니 임 !! 그건 제 테입입니다! "

시..애들은 다들 내쪽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크하핫

당연히 저의 싶은 생각은.

이런말을 했을때 친구는 나를 보며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고 애들은 이런

나의 깊은 생각에 "저놈 정말 멋있는 놈이야" 라는말을 할꺼란 저의 어리석은

생각 이었던거죠 .


이때 역시 나의 기대대로 친구의 반응이 왔습니다.

"네 ...이건 성원이 테입입니다."

애들의 반응도 왔습니다.

"저새끼 돌아이 새끼 아니냐? "

선생님의 반응도 왔습니다.

"학생과로 따라와 썅놈의 새끼야! "

그런일이 생긴후 인생은 영화가 아닌 현실이란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하지만 남자로 태어난게 잘못 이었는지 ..


학교의 컴퓨터 실에서 컴퓨터 부품이 없어졌을때가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은 우리과 애들을 다 옥상으로 불러 모은뒤 ..

한손으로 엎드려뻗쳐를 시킨후 조금이라도 움직이고 꼬장 피우는 애들에게

날라차기와 하키스틱으로 머리를 강타 하는등의 고문을 강행했습니다.


"어떤 새끼가 훔쳐 갔어 ? 지금 용서를 빌고 말하면

다 없었던 일로 할테니 지금 이라도 용서를 빌어라 "

하지만 시간이 두 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나오질 않았습니다.

정말 미치고 파치고 날라차기를 할꺼 같았습니다

그때 한친구가 벌떡 일어났습니다.

"선생님 제가 가져갔습니다! "

오올 ~

하지만 그놈의 범행이 아니었습니다.

증거가 부족했고 공범이 있을꺼란 선생님의 예상이 있었으니 이놈은 범인이

아니라는것이 선생님의 발언 이셨습니다.

'이햐..저놈 멋있는데 ..'

그놈이 범인이 아니란게 밝혀지며 우리는 계속 엎드려뻗쳐를 하고 있었습니다.

팔에 경련이 나고 이마에 핏발이 서고 이렇게 피몰려 죽느니 그냥 제가 했다고

하는 편이 현명하고 ...저의 꿈대로 영화처럼 사는 지름길 이었습니다.

"선생님 제가 훔쳐 갔습니다."

또 한번 아이들의 주목을 한눈에 받으며 멋지게 누워 있었습니다

지만 선생님의 반응은 의외 였습니다.

"하하 정성원 너가 훔쳐 갔다고? 너 컴퓨터 할줄이나 아냐? "

"아..아뇨 모르는데요 .. "

또 한번의 영화 같은 인생은 저의 무식함때문에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인생은 영화가 아니었나 봅니다.

.............

제후배를 만났었을때의 일입니다.

이 후배놈도 저와 같이 영화 같은 인생을 꿈꾸는 그런 멋진(?)놈 입니다.

"성원이형.. 어제요 .. "

후배의 얘기는 시작 되었습니다.

얘기인즉.

후배가 기차를 타러 갔었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면 나오는 기차가 달리면 달려가 타는 그런 멋진 장면 ..

후배는 여자친구를 먼저 기차에 태운후 자신은 기차가 달리면 뛰어올라 타겠다는

멋진상상을 한후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기차는 경적을 울리며 달리고 후배는 '그래 시작이야'라며 달려갔다고 합니다.

후배는 뭐빠지게 달리고 기차도 달리고 ...

후배는 기차를 보며 큰소리를 쳤다고 합니다.

"야이 씨발기차! 거기 안서!! "

결국 여자친구는 알지도 못하는 먼곳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고 후배놈은 저희집에서

하소연을 했습니다.

후배의 얘기를 들으며 후배가 멍청하고 싸이코 같았습니다.

오죽하면 병신이란 생각까지 했겠습니까?

이런 생각이 오가는 사이 ...

뇌리를 스치는 것이 있었습니다..

다른애들이 절보며 뭐라 했을까 하는 그런 서글픔(?) 들이 밀려왔습니다.

뒤늦게 쪽팔렸습니다.

그렇습니다....

영화는 영화일뿐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인생은 영화가 아니란걸 잘 아는놈이 ..

아직도 꿈을못깨고 매일같이 영화 같은 삶은 계속 살겠다며 발버둥치네요 ^_^


철이 없는건지...미련한건지 ..


┏━━━━━━━━━━━━━━━━━━━━━━━┓
┃여러분들의 반응 : 미련한거 알면 지랄좀 그만해!┃
┃ ┃
┃에이스 : 끙.. -_-;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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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꿈꾸는 분들 ..같이 영화나 찍읍시다 ...흐흐흐..

(LI 에이스군 LT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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