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에디◀ 우린 냄비로 샤워한다 (19190/37805)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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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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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에디◀ 우린 냄비로 샤워한다 (19190/37805)

AVTOONMOA 0 3,448

안령. 거만에디다-_-/


본인의 글에 각종 참견과 간섭-_-을 보내준 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 그 꼬맹이 동영상 어디서 봐요? -_-
=> 그 손잡은 사람 전데요-_- -_- 흠칫..;;
=> 맨소래담로숀 매워요? -_-;
=> 날 네녀석의 글에 넣어줘 -_-a..;;;

-_-a..
자, 오늘 이야기 ▶샤워한다..-_-''◀편 들어간다...

때는 으시시... 쫌 코믹한-_- 무더운 여름 밤 3시경...
장소는 본인의 과 컴퓨터실...

멋쟁이 관리자 에디-_-와 그의 허접한 추종자 두개는

무거운 침묵속에(이미 우리에게 대화는 사치다-_-).. 철야작업 중이었다..

우린.....

더웠다-_-






###우린 언제부터인지 서로 뻔뻔해져서 작업을 할때면

누가 먼저인지도 모르게 팬티만 입고 작업을 했다-_-
(한번은 한 녀석이 다 벗은적이 있는데 야시시한 사이트를 보는순간..험험-_-)
그런 연유로 고안한 최소한의 장치가 바로 팬티였던것이다-_-



디비 자던 녀석1.. 부시시 일어나 나즈막히 읊조린다....

녀석1 : "샤워한다.." ☜ 지가 샤워를 하겠다는 말임-_-


우린 이미 나무늘보였다...

모두 게슴츠레하게 반쯤 감긴 눈으로

각자의 냄비를 하나씩 집어든다.. -_-

이 모든 일들은 무거운 침묵속에 이루어진다..

세 좀비들은 일렬로 천천히

컴실로부터 가정대를 거쳐

10M정도 떨어진 여자화장실-_-a??로 걷는다..



###여자화장실로 가는것 역시-_-

반대편에 남자화장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보름달이 뜰때만 인간이 되는 늑대인간처럼...
늘 그래온 듯 자연스럽다....
당연하지.......
늘 그래왔으니.. -_-





샤워장이 없는 우리학교의 열악한 환경에서

우린 생존방법을 구하였으니...

세면대의 구멍을 막아 물을 모아서

냄비로 퍼서 서로 물을 뿌려주는-_-;;

소위 품앗이 형식의 빈약한 방법으로 탈출구를 찾았다-_-;;;;






"크흐어어어............."
"아우~~~~~~~~~"
"흐흐흐....으.."

"치익! 아~ 예아.... " (스팀팩 이냐.. -_-a..)


한동안 닫힌 문 틈으로 새어나오는 절규소리가 있은 후

우리가 문을 열 때면..

나무늘보들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아직 물기가 남아있어 섹시하게 젖어있는 머리칼...

아직 닦아내지 않아 이슬이 맺혀있는 신이 빚은 몸매...

멋지게 반짝이는 움푹패인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매력적인 세 모델이 마치 팬티 선전을 하듯 포즈를 잡고 서있는다..

역시 약 4초간.. -_-



그러나 그때부터 우린 날렵해진다-_-

정신이 들었다는 증거인듯 싶다..

각자 챙겨온 냄비를 집어들고 약 10M의 거리를 냅다 뛰어간다



그.러.나......그날..............

본인에게 이토록 큰 시련이 다가올줄은 그 누구도 몰랐다..

차례차례 컴실로 뛰어가고 마지막으로 내가 뛰어가려고

한발을 내딛었을 때!!!!

난 그대로 굳었다-_-




내 앞의 그 아가씨와 함께..-_-;;;;;;;;;;;;






팬티만 걸친채...

팬티만 걸친채...

온 몸이 물에 젖어....

냄비 하나 들고서 -_-;;;;;

머엉.. 하니 서있는 본인을 보는 순간..

그녀는 그 자리에 주저 앉아버린다


에디 : -_-;;;;;;;;;;;;;;



본인은 본능적 바람둥이기질로 일으켜 세워주려 다가가려다가-_-;;;

순간 본인의 처지를 깨닫는다...



<팬티만 입고 온 몸 젖은 냄비 든 청년>-_-



당신이라면 그 자를 과연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본인은 황급히 냄비로 팬티의 앞부분을 가렸다..

그리고는

마치 투명인간을 지나치듯

그대로 쌩까고 지나갔다...

그게 그 상황에 나온 본인의 최선이었다..-_-

침묵과 땀;;;;;;;;;;만이 감돌뿐이었다...

......
...

다음 날,

난 컴실에서 잠을 자고 눈부신 아침햇살을 받으며 행복하게 일어나며

지난 밤의 꿈과 같은 그 상황을 떠올리며 피식 쪼개는데...

우리과 여자애들이 들어온다..

반가운 마음에,


에디 : (씨익~) 안령 yeah들아~ ^-^/


울과애덜 : 빤쓰맨. 총총총........( -_-)_-)_-)





에디 : ^-^/...... ☜ 굳었음-_-






어제밤에 본 그 여자...

날 알고있었던가...

이미 악성루머가-_- 뿌리깊이 퍼진뒤였다;;;;

덕분에 본인의 주가는 폭락하고

팬클럽은 한동안 해체 위기에 빠졌었던..-_-a?? 흠흠..;;어험~;;





###그 후부터는...

우린 그런 습관을 버리긴 커녕
그런 일이 있을때면 당황하지 않고

냄비로 얼굴을 가린다..... -_-




이렇게 긴 장편의 글을 쓰게되어 기쁘기 그지가 있건 없건간에
이 글은 본인에게 바친다-_-


안령-_-/~

ps - 그대들의 발악으로 모자라던 추천수가 조금씩 채워지고 있으니
여전한 꼬장 부탁하겠소. -_-

< li eddy >

ps2- 글머리 공모// 거만에디를 졸라 표현한 말머리를 공모하오
메모를 이용하시오, 당첨자에겐 푸짐한 상품이 아닌
몸 자체가 푸짐해지게 해주지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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