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에디◀ 이상형 (19236/37805)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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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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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에디◀ 이상형 (19236/37805)

AVTOONMOA 0 3,162

타하핫.. 안령..-_-/~ 거만에디다..
지금 좀 우울하다..-_- 방금 썼던 글 하나, 윙구팔 다운대는 바람에 날렸다-0-
기억을 더듬으며 다시 쓸테니.. 방금 날린 글보다 재미없다고 구박하지 마라

먼저, 역시 본인의 글에 한마디라도 토단 '거만족'들을 공개한다-_-

어제 그자들-_- 더하기..
netwing, 밤샌달님, wind1717, oxyzon, bliss80, m키튼, corea21c,
wormhole, glazy, 티거, bum1, iamover, ssanche, 오예쿨, 닛시,
백매화, 샤키델릭, '기쁜세상', special DDengs to <애완늑대>님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흐음.. 자아 오늘은 뭘 주까.. 뒤적뒤적..

자, 오늘의 글 ▶이상형◀ 바다라~

###본인의 글은

읽기 전 마음을 가다듬고
마음속에 그리며 읽는 글임을 밝히니
그대들은 '상상만 하면 댐'을 밝힌다
자.. 심호흡 길게 한번...


후으으............ 퓨우으..


어따 뿜어!@#@!@ -_-+


......

드높고 푸르른 하늘이 쏟아지는 어느 화창한 가을의 오후..

조용하고 차분하지만 쫌 코믹한-_- 분위기가 흐르는

어느 대학 파아란 잔디밭 캠퍼스에 그 두 남자가 편히 널부러져있다..

애안느때, 기인 다리를 과시하듯 쭉 펴 꼬고 앉아있고

에디.. 고개를 숙인채 막대기로 땅바닥에 무언가를 끄적이고 있다..



애안느때 : 아흐~ 날씨 죠오호~~~타!!
날씨 : 난 너 싫어-_- (애안느때 : -_ -)
에디 : ....

애안느때 : 아~ 띠바~ 이런날엔 따~학! 여자 하나 꼬셔서,
따~학! '자동차'에 태우고,

### 잠깐, 그가 자동차를 언급하는 이유는 그에게 있어 특별함을 숙지한다.###

따~학! 드라이브를 하며,
따~학! 바다로 가서.. -_-a..
에디 : ....


애안느때 : 이노무시키, 뭐하냐? 땅바닥에 마침표만 찍고. -_-
에디 : ....

애안느때 : 임마 넌 이상형 없냐? 뭐 있잖아, 남자들 다 속으로 생각하는 이상형.
에디 : ....!



급작스런 질문에 당황해하는 에디의 얼굴이 보인다..
아마도 지난 추억이 떠오른 때문인가..
흠.. 잘못봤다
추억이 없는듯하다-_-




약 4초 후..

애안느때 : ..4초... 다 됐다..
에디 : .... -_-


애안느때 : 미친늠-_- 땅바닥에 표정도 그리냐! -_-;;;
에디 : ...후우.... 내 이상형은 말야.....




에디..
살랑살랑 부는 시원한 가을바람에 머리를 쓸어넘기며
고개를 천천히 들어 푸른 하늘을 올려다보다가..

지긋이 눈을 감는다..
엇..
지금 그의 눈에 반짝인 액체는...?
흐음.. -_-a..
아무래도....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봤나보다-_-;;




한참 운 후-_-
입을 연다..


에디 : 여자..
애안느때 : 어, 그래? 나랑 좀 비슷하구나-_-;;

에디 : 우리.. 대사 순서 바꼈어..
애안느때 : 그.. 그런가? -_-a..


두 남자, 자리를 바꿔 앉는다...


애안느때 : 에디야, 이 형은 말이다, 다 필요없어
나의 미래의 그녀가
날 싫어해도,
성격이 망아지라도,
키가 1m도 안돼도,
체중이 0.1t이 넘어도,
틀니를 했어도,
치질을 앓고있어도,
또...

에디 : ..... 대머리라면...?



고개를 들며 질문하는 에디와 그를 바라보는 애안느때의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
HOT - We are the future의 뮤직비디오처럼
순간적으로 모든것이 멈추고
카메라 수평 180도 이동 후
애안느때 입을 연다,

애안느때 : 물론~ 상관없어. 난 마음이 넓거든.
그렇지만 말이다 에디야,
그 여자는 말이다 에디야,
꼭! 꼭!!! 꼭꼭꼭!!!!! 자동차가 있어야한단다..
흰색 뉴코란도라면 더 좋지...
에디 : ....


날파리가 콧속으로 들어갔는지
애안느때가 심한 재체기를 해대는 사이
약간의 정적이 흐른다..


에디 : (자리를 바꿔앉으며-_-)
### 너무나 아름다운 여자가 있어..
정말로 귀엽고 사랑스럽지..
맑고.. 순수하고.. 때묻지 않았어..
그녀가 지금 형을 사랑하고 있어..
자동차는 없지만 말야..



에디 : 또 다른 한 여자는 졸라 못생겼어...
성격도 엉덩이에 뿔났고..
틀니도 하고 치질도 앓고있어, 물론 대머리지..
그렇지만
써금써금하지만 자동차 하나는 가지고있어..###
그럼 형은 누굴 택하....응..?-_-a..


에디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이미 번뇌에 휩싸여 몸을 웅크리고
머리를 쥐어뜯는 애안느때가 보인다...



마침 태양이 까만 먹구름에 가려 밝던 하늘마저 어두워진다..
분위기는 점점 어두워져 가고있다....

### 무서우면 이리로 붙으시오.. 자... 쓰윽..-_- ###

가끔 들리는 애안느때의 괴로운 신음소리가
질문 한 에디의 마음을 무겁게 짖눌러온다..

'끄으으....'
....
..


...
시간이 지나 해가 질 무렵...
이미 '거만족'들도 기다리다 치져서 결정타 안먹이면 삐질태세다..
어둑어둑해진 잔디밭 위의 애안느때가 고개를 든다..
그의 얼굴은 이미 말이 아니었다
너무 고뇌를 한 나머지 눈과 볼은 움푹 패여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 응..?-_-a
...
아이셰도랑 볼터치란다... -_-;;


무거운 침묵을 깨며 그가 에디에게 말한다...






"..얼마나... 못생겼는데...? "



-0-;;;;;;;

### 자동차에대한 그의 무서운 집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_-
그는 이미 흰색 뉴코란도라면 자신의 간이라도 내어줄 결심이 선 듯 보였다
아름다운 여자는 안중에도 없이 단지 자동차와 그 주인만을 놓고 고민한
그의 절개가 여실히 드러난다 하겠다. ###


또보도록 서로 노력하자, 안령-_-/~< li eddy >~


*특별부록
소리바다 사용법 : 야후에서 검색어로 소리바다를 쳐서
소리바다 홈으로 이동 후, 소리바다라는 프로그램다운받는다
설치하고, 사용하면 끝~ -_-
(어떤자가 물어온 질문인데 그자의 아이디를 잊은 관계로 이곳에 올린다)


다음 글부턴 가끔 졸라 거만한 '거만족'들의 쪽지, 혹은 메모내용을 올려주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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