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하숙생- 진짜 못볼꺼 보다◀ (37710/37884)
포럼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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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8 22:26
나 하숙생...............
인생 21년만에..............
진짜 못볼꺼 봤다.................
내가 하숙생활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하나 있으니
바로 오늘 올리는 사건-_-이다. 내 뇌리속에는 그 검정색-_-이 아직도
맴돌고 있으며 그 이후로 며칠간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잤었으며...
요즘도 꿈속에서 자꾸 그 검정색(?)이 나타나니...
비록 그 사건이 나의 엄청난-_-; 실수라 하여도...
진심으로 용서해 주길 바란다..............-_-;;
어제 새벽 늦게 자는 바람에 아침에 도저히 일찍 일어날 수가 없었다.
아침에 누가 깨우는 듯 했으나 분명히 하숙방 아줌마가 밥먹으라고 하는
잔소리였을 확률은 약 30% 이고,
미자누나가 나를 너무 관심갖아 주는 덕분에 생기는 그 잔소리-_-;;
였음일 확률은 약 70% 일 것이다-_-;
어쨌건 아침에 일어나 보니 11시가 넘어 있었다.
첫수업은 11시 수업-_-인데 이미 늦었고-_-;
다음 수업은 1시부터 있어서 느긋하게 오늘도 싸늘하게 식어-_-; 있는
국을 손수 댑혀 먹으면서 청승;;을 감상하고 있었다-_-;
밥을 먹으면서....
어제 그 여자애의 고백*-_-*에 행복의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어제 비 맞으면서-_-; 취한 은경이 데리꼬 오느라고 고생해서 표정이
찌그러-_-지기도 했다....
(※여기서 잠깐: 본 하숙생은 100m 미남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눈썹이 진하다는 이유로 멀리서 보면 꽤 잘 생겨 보인다-_-; 그러나 가까이서 보면 여드름 투성이에다가 큰 얼굴;; 날 가까이서 보고 꽤나 실망한 사람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자~ 이젠 하숙생이가 꽃미남-_-이라는 오해는 풀렸으리라 생각한다-_-/)
그나저나 은경이는 잘 살아 있을까-_-;
어제 하숙집 오면서 어찌나 토;를 하던지.. 어제 나 하숙생 씻지도 않고
잤는데 손의 냄새를 맡아 보니 쉰네-_-가 났다.
원래 금요일은 [전원등교] 의 날이라고 해서
유일하게 1주일중 5명의 멤버의 첫 수업시간대가 겹치는 날이다..
그래서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겠지만...
은경양 이미 학교에 갔을지도 모른다-_-;;
하지만 진짜 말도 안되는 일이다-_-; 은경이 성격에 어제 술을 그렇게 마시고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났을리 만무하다..-_-
나는 그래서 밥을 먹다 말고...
"은경아~~!"
하고 이름을 불렀다........
아무 대답도 없었다.........
"은경아~ 학교 가자~~!! -_-;;"
설마, 진짜로 학교에 갔을까-_-; 아닐꺼야 그럴리 없어...-_-;;
나는 아무 대답없는 은경이 하숙방이 의심가기 시작했다...
'설마 은경이 어제 심장마비로;;죽은거 아냐?' '헉 내가 이런 재수없는 생각을?-_-;' '그래 은경이 어제 술마셔서 지금도 정신 못차리고 있는거야..' '그래도 은경이 예상외로 학교에 갔을지도 모르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