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클★






『 그 여자의 놀라운 말빨-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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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짤막한 글한토막 올리져. :)

얼마전에 친구랑 겨울옷을 사러 밀리오레를 갔었습니다.

남성복 매장에서 맘에 드는게 없어서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정말 맘에 드는...옷..이 아니구 여자점원-_-을 발견했습니다.

말한번 걸어볼려는 욕심에..-_-;;


뉴클 : 아가씨, 저옷 얼마에요?

점원 : 아, 보여드릴까요? (주섬주섬)

뉴클 : 핫..아..아뇨.. 그냥 대충 얼만지만...-_-;;

점원 : 이 색하고..이 색도 있고요..(색상별로 다끄집어내논다-_-),

손님이 보기엔 어느색이 이뿐거 같아요? (지 몸에 대보이면서-_-)

뉴클 : 흠..흰색이 무난하니 괜찮네요-_-

점원 : 글치 오빠? 그렇게 생각하실줄 알았다니까.. 안목좀 있다 오빠..^^*

뉴클 : 그...그러니까 얼만데..요...--;

점원 : 어머머..딱이다..얼굴이 산다 살어..(내 몸에 대보면서-_-)

오빠도 거울 한번 바바..(저 멀리서-_-손수 거울을 가져와 비추어준다)

뉴클 : 그..그러니까 얼마냐니깐요..전 가격이나 좀 알아놀려구...-_-;;

점원 : (벌컥 화를 내듯) 어머 오빠! 오빠 얼굴이 사는데 가격이 문제야???


정말 할말 없었습니다..-_-; 화를 낼수도 없고..굉장한 말빨...-_-;;


점원 : 오빠, 오빠 평소에 싸이즈는 어떻게 입어? 흠..마른편이니까...

(다시 주섬주섬 한참-_-을 찾는다-_-)

올치..이 싸이즈 입으면 돼겠다...

오빠 저기 탈의실 가서 이거 한번 입고와바..

뉴클 : 엥? 저는 살 마음이...그냥..한번 가격만 물어놔 볼려구...T^T

점원 : 오빠.. 오빠가 가격물어본 이유가 조금이라도 맘에 들고 눈에 띄어서

물어본거 아냐..그니까, 이거 한번 입어보고 맘에 들면 사구..안들면 안사는

거지..뭐..누가 칼들고 '이거 안사면 죽어' 이랬어? 호호..^^*

부담갖지마..오빠한테 너무 잘 어울려서 그래....

뉴클 : -_-;













5분후....제 손엔 옷봉다리가 들려 있었습니다...-_-

그 여자...살마음이 없던 저에게 옷을 파는데 걸린시간 총7분 30초..-_-;

그 여자야 말로 최고의 달변가가 아닐까요-_-

아님 제가 바보일까요 T^T 설문메모받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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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싶어? 후후..그럼 Li 볶음밥

OK 할라면 하고 말라면 해-_-

그래도 정 OK 하기 싫음 'ㅐㅏ' 도 괜찮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