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뉴클★ 내 사랑 일진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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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뉴클★ 내 사랑 일진녀 3

포럼마니아 0 501,969

★초절정꽃미남미소년 뉴클-_-V★





『 역겨움-_- 』






1,2편 먼저..





"훗..자..인제 니네집 다왔다..들어가서 자라..."

"앙...자기두 조심히 들어가..글구 바래다 줘서 고마워..."

"훗-_-*난 이만 갈께 잘자라."

"앙~ 잘가~ 조심히 들어가~~"


위에 대화를 보는 당신에 머리속엔 남자가 자기 여자를 집앞까지 바래다주고

그 앞에서 나누는 대화를 상상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내사랑 일진녀' 1편과 2편을 보지 않음이 분명하다-_-

지금 당장 OK만 누르고-_-나가서 1편과 2편 먼저 읽고 다시 오시게나...

자..그렇다면 험상궂게-_-생긴 여자가 초절정꽃미남미소년-_-을 집앞까지

바래다주고 그의 집앞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계속 보시라-_- 그렇다.. 바래다 준쪽은 일진녀다-_-



"아, 뉴클아"

"어?"

"눈감아봐" (영락없이 남과여의 입장이 뒤바꼇다-_-)

"왜? 시..시러...-_-"

"썅-_-+" (중지에 있는 王 자와 엄지에 있는 惡 자를 보여주며-_-)

"-_-(뜨끔) 아..알았어..자..꼬옥..(눈감는다)"


순간..

내 두 입술 위로 따듯한 온기가 느껴지는 달콤한 그 일진녀-_-의 입술이 포개진다..

이 느낌일까.....

구름위에 둥둥 떠있는 기분-_-

K I S S .....-_-


"나..오늘 너와 함께 있고 싶어..." <---일진녀-_-

"아..안돼..아버지한테 혼나..." <----뉴클


"아버지? 훗..이젠 인사를 드려야겠어! 언제? 언제면 돼겠니? 언제 인사드릴까?"

(어디서...어디서 들어본 대사다-_-)


"인사..드려주실래요? 나...꼭 아버지한테 일진녀씨-_-소개시켜 드리고 싶어요....

언제... 인사드려주실수 있는데요? 얼마나 더 있어야지 인사 해줄껀데요?"

(흠..어디서 들어본 대사드라..('' )a)


"나..인사만 드리게 해줘... 인사..내가 드린다..인사 드리고 나면 이렇게 숨어서

만나지는 않는다..그러니까 인사만 드리게 해줘! 한번만 내가 인사드리게 해줘!"

(흠..가을동화의 한장면 같군-_-)


"일진녀씨...-_-*"

"뉴클...오늘 나와 함께 있자..나...너랑 같이 있고 싶어...."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그로부터 3시간뒤 여기는 XX여관-_-201호....

일진녀는 침대위에 앉아 담배를 피고 있었고....

나는 침대맡에서 흐느껴 울고 있었다..-_-


"뉴클..걱정마...처음-_-엔 다 그런거야...내가 책임지면 돼잖아...걱정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아악~~~"

꿈이었다-_-

지-_-길

19년 살아오면서 이렇게 찝찝-_-한 꿈은 처음이었다.


후훗..그대들은 야설틱-_-한 스토리 진행에 땡잡았구나..라고 생각했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본인에 페이지수 늘리기 전법-_-에 농락을 당한것이다. 하여간...저 위에

글들은 이 글에 스토리랑은 전혀 무관하다. 전혀.. 한마디로 꿈인것이다 꿈-_-



'지길-_-징그러운 꿈을 꿔서 아침부터 기분 드럽네'

라고 생각하고 본인은 학교를 갔다.

그날은 일요일 이었지만 당시 3학년은 의무검정 기능사 시험이 얼마 남지않은터라

일요일도 등교하여 열씨미 기술을 연마-_-하여야만했다.

한참동안 쇠를 깎고 있는데 ('싹퉁머리없는 중삐리'편 참조-_-) 누군가가 실습장

으로 들어왔다.

퀵써비스-_-아자씨였다.


"꽃배달 왔는데요.."


작업장 (실습장) 에서 나는 굉장한 기계음이 순식간에 쥐죽은듯 조용해졌다-_-

혹시나 자기에게 온것일까..라는 막연한 기대에-_-..


"꽃배달 왔는데요...어디보자..이름이..."


퀵맨-_-은 수첩을 뒤적거린다...

곧있으면 퀵맨-_-에 입에서 그 꽃에 주인공의 이름이 호명될것이다-_-

모두들 숨소리 하나 안내고 그를 주시-_-했다....

훗..미안하다..사실 과장이다...숨소리는 났다..-_-




"홍.....길...동씨.."

"핫~~여기있어여~저여~~"

홍길동-_-이란놈은 마치 가요대상에서 대상먹은 놈-_-처럼 펄쩍 나는듯이

뛰어올라 퀵맨-_-에 손에 들려있는 꽃바구니(큼지막하다-_-)를 나꿔챘고,

한놈(홍길동-_-)을 제외한 나머지 탈락자-_-들에 입에선 아쉬운듯한 탄식이 흘러

나오며 신경질적으로 공작기계들을 가동시켰다.

거대한 공작기계들에 찢어-_-지는듯한 괴성-_-......


위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잉~!!!!!!!!!!!!!!!!!


마치............

마치 욕을하고 싶지만 못하는 마음을 대변이라도 하는듯...

그래서 기계들은 그렇게 울었나-_-보다.........



"야 근데 오늘 저색기(질투나서-_-) 생일이냐? 꽃 배달받게?"

"야..몰랐냐? 오늘 로즈데이자너 5월14일..."

"아~~ 그렇구나..쉬발..저색기는 좋겠다 지길"


나는 그날이 로즈데이인걸 나중에 알았다..



'아..박말자(가명-_-)양하고 계속 사귀고 있었으면 나두 저런 꽃 받는건데~

쉬바 일년녀 고뇬 때문에 ('내사랑 일진녀' 1편 참조-_-)

꽃한송이 못받겠네 지길..그렇다고 고뇬이 꽃사줄 여자두 아니구...

또 어디가서 삥-_-뜯을 궁리나 하고 있겠지...'



여성스러움이라곤 파리 눈꼽-_-만큼도 없는 일진녀가 원망스러웠다기 보단..

홍길동-_-도 받는 꽃을 초절정꽃미남미소년-_-인 본인이 못받았다는데서 오는...

그런 허무함 이랄까? 암튼 매우 우울하였다-_-

외롭고 허전-_-한 마음을 달래고..실습이 끝나고 옷을 갈아입고 집으로

발길을 향하는데 교문을 나설즈음..


"야!" s(-_-)z

일진녀였다-_-

"어쩐일이야..오늘 일요일인데..여기까지 어떻게 왔어?"

"어디 가는 길에 들렸다! 왜 꼽냐?"

"아..아니..그게 아니구-_-..야! 너 숙제 해달라고-_-온거지? 내가 아무리 고3

이지만 중3레벨은 안돼-_-앞으론 니네반 애들한테 시켜..."

"썅-_-+오늘은 숙제 아냐..나 지금 어디좀 가야돼니까 이거나 받고 꺼져!-_-"


노란 봉투에 들어있는 편지였다 -0-;


"흠흠..내가..로즈데이때 원래..이런거 잘안해주는데..넌 큰맘먹고 누님이 주는거야

근데 이동네 꽃살때가 없어서 안샀다. 썅-_- 먼동네가 꽃가게도 없냐-_-

꽃을 정말로 받고 싶으면 말해. 근데 나는 꽃사주는 낯간지런짓은 못하니까

내 팔에 장미 문신-_-이라도 떠줄께-_-"

"고..고마워..." (어리둥절)

난 집에간후..그 편지를 조심스레 펼쳐보았다 (혹시 지렁이나 바퀴벌레가 나오지
않을까 해서-_-)
편지를 열어보니 아주 이쁘장한 글씨로 편지가 쓰여져 있었다.


To 사랑하는 뉴클에게 <---욱 지길 아까 낮에 꿈꿨을때랑 비슷한 느낌-ㅠ-

요즘 실습 받느라 마니 힘들지? <----- -ㅠ-

난 오늘도 니 생각을 하며 보냈어 <----- -ㅠ-


이하생략....


얘가 날 죽일라고 작정을 했나...평소에 안어울리는 이상한 짓을 하니까

굉장히 불안한 마음 뿐이었다.

하지만 편지 맨마지막줄을 보고는..그런 역겨움-_-은 사라졌다.


' From 일진녀 언니가.. '

-_-

훗..그럼 그렇지..일진녀는 지네반에서 편지 제일 잘쓰게 생긴뇬-_-을 골라

王 자와 惡 자 한번 보여주고-_-시킨것이었다.

그래서 일진녀에게 늘 존대말을 쓰는 (2년 꿀었기 때문에-_-) 버릇이 있던

그 이름모를 여인-_-은 실수로 그만 '일진녀 언니가' 라고 썼던 것이였다-_-

'역시 그럼 그렇지.. 일진녀 니가 왠일인가 했어..-_-'

난 곧 역겨움-_-이 사라졌다. 일진녀-_-의 본모습을 보았으니...

물론 그 실수를 일진녀에게 말하지는 않았다..더이상에 사상자-_-는 낼수 없었기에.

그 편지 대신 써준 여인은 지금쯤 고2쯤 됐을텐데..인생 두번 산걸로 쳐라-_-

내가 일진녀한테 꼬발-_-랐으면 당신은 험상궂은-_-여자의 울부짖음-_-을 들으며

살해-_-됐을지 모른다. 어쨋든 내가 살려준셈이니..감사히 생각하며 OK를...-_-


하지만..... 그날은 왠지 홍길동-_-이 부럽지 않은 날이었다.


- 다음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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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미천한 글이 맘에 드셨다면 살포시 OK 즈려밟고 가시옵소서-_-

잠깐퀴즈-_-지금까지 공개? 일진녀의 문신-_-은 총 몇개 일까요?(칼빵-_-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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