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뉴클★ 내 사랑 일진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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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뉴클★ 내 사랑 일진녀 10

포럼마니아 0 653,493

★뉴클★





『 폭주천사-_- 』






전편먼저 보세용



먼저, 저번편이 나가고 나서부터 여러분들이 보내주는 메모들중에

단 한편밖에 등장하지 않은 2cm, 하트, 꽃뱀 이 세 조연-_-들을 향한

여러분들에 끝없는 탐구정신-_-에 박수를 보내며 이글을 시작하는데

일진녀의 신체싸이즈 문의 아직까지 들어온다..떠올리고 싶지 않으니 삼가해달라-_-

또 혹자-_-는 나시티 입은 여인을 부축하는데 겨드랑이 깊숙히-_-잡은짓은

변태의 본성이라 돌을 던지는데...알았다..앞으로 술취해서 토-_-할라는 여인

있으면..그대들에 의견을 수렴하여 머리끄댕이-_-를 잡고 화장실까지 질질 끌고

가겠다-_-자, 그럼 얘기 시작해볼까.



"야 우리 이번주 토요일 밤에 공원가서 삼겹살이나 구워먹자..."

그때 우리는 미성년자-_-라 술도 술집에서 못먹고 빈집-_-이나 포장마차에서 먹어야

하던 때였다.-_-

"그래..그럼.."

일진녀와 2cm(9편참조), 나 그리고 내친구 이군(쓰레빠 시리즈 에서 동업자-_-)

이렇게 4명이 버너와 삼겹살등을 챙겨 고척동에 근린공원으로 갔다.

내 친구 이군은 일진녀를 처음 보는것이었는데.

일진녀를 만나기전에는 내가 잡혀산다는 얘기를 듣고,


"야..미친놈..세상에 그런 여자가 어딨냐! 여자들은..아무리 일진이라고 해도..

여자인거야..빙시야..쪽팔리게..잡혀사냐? 아오 쪽팔려..지가 아무리 잘나간다해도

여자인거라구..여자가 아무리 힘세도 남자만도 못한법이야..쯔쯔 빙시..."


....라고 쉴새없이 비웃음을 흘리며 씨부리던-_-놈이

막상 그녀를 만나자 그녀의 범상치-_-않은 외모와 (문신등등) 터프한 성격-_-을

접해보고는..................

침묵했다..-_-

여담이지만 내친구는 그날 고기 먹을때 아무말도 없었다-_-


고기를 다 먹고 난후..


"와~ 오빠..그 오토바이 오빠꺼에요? 저 태워주세요..-0-"


2cm는 이군의 오토바이(VF 98년식-_-) 을 보더니 태워 달라고 성화였다.

쓰레빠 장사 이야기 에서 소개 했다시피 이군은 오토바이가 하나 있었는데

그때 고등학생에 신분으로 오토바이가 있다는건 차가 있다는것보다 큰 명예-_-였다.


"허허..한바퀴 태워..드릴까요?"

"넹~ 태워주세요~ ^0^"


이군은 2cm를 뒤에 태우고 고척동 한바퀴를 돌고 오자...뒤에 탔었던 2cm가

감탄한다.


"햐...오빠 진짜 잘탄다...씨내루-_-도 잘주고~ 와~ "


그렇다..이군 그놈은 오토바이 하나만큼은 기똥차게 탔었다.

교통경찰에 신호봉을 빼앗아 유유히-_-달리던 그의 모습...지금은 군대에 있는데

그때 그놈은 엄청 멋있어 보였다-_-



"야..나도 한번 타보자...."

일진녀가 자기도 태워 달란다..

"흠..그럼 일진녀씨는 니가태워줘...."

"음..그..그러지머.."

나는 오토바이에 올라타서 일진녀가 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뒤에서 들리는 일진녀의 목소리..


"운전은 내가한다-_-" 최민수 버젼..-_-


역시..일진녀는 여자의 탈을쓴-_- 남자로구나...라고 생각하며 말했다.


"엥? 머..머라고? 너 오토바이 운전 할수 있어?"

"아니...해보면 돼.."


뜨아..그 소리를 들은 이군에 얼굴이 잠깐동안이나마 일그러 진다.

그도 그럴것이 그 오토바이는 이군이 3개월동안 알바해서 산..이군에 재산 1호였던

것이었기 때문에..


"얘..얘가 미쳤어..야 이게 얼마짜린데..안돼..그러다가 사고나..."

"시발-_-좀 타자구..그럼 공원 한바퀴만 돌께...니가 운전하는법 알려줘.."

"앙대!! 니가날 때린다고 해도 이것만은 앙대!! 내친구가 허락 안할꺼야!!"


나는 거의 사정하다시피 발악했다-_-


"이군오빠..저 이것좀 타게 해줘요."


너무나도 당돌한 그녀의 물음이었는지 이군도 마지못해 승락한다..


"휴..야 뉴클아..알려주고 한바퀴만 타라고해..조심히 운전하면 돼.."

"그..그래..? 그럼 그러지머..야 너 조심히 타야돼...사고나면 조때..."

"야 닭-_-치고 타는법이나 알려줘..머눌러-_-야 앞으로 나가는데?"

"-_-큭..눌러야 나가는게 아니라...이걸돌려야돼..."

나는 그녀를 운전석-_-에 태우며 나는 옆에 선채로 자세를 잡아줬다.


"이 오른손 손잡이를 돌리면 앞으로 나가는거야.."

...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부아아아아아앙


엔진 공회전 소리가 천지를 뒤흔들듯이 울려퍼진다-_-

공원에서 산책하던 사람들이 모두 놀라 이쪽을 바라보고

운동하러온 주인을 따라나온 개들은 놀라서 짖어대기 시작했다-_-


"헉..야..제발 내가 해보랄때 해바...T^T 놀랐자나..."

"야..근데 왜 안나가고 소리만 나는데?"

"어..기아가 안걸렸으니까 그렇지..."

"그럼 기어는 어떻게 넣는데?"

"자..자..내가 해보랄때 해보고..지금은 잘 듣기만해...오른손손잡이가 엑셀이야..

글구 이게 브래이크고..오른쪽발에서 누르는것도 브래이크고..

왼쪽손잡이에 붙어있는건 클러치인데...."

"씨발-_-머리 아푸니까 알아듣기 편하게 말해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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