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하숙생- 미자누나 강의실에서◀ (37034/37882)

002.jpg


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하숙생- 미자누나 강의실에서◀ (37034/37882)

포럼마니아 0 1,815,543

안녕하세요 ^_^ <하숙생> 입니다..^^

월드컵이 시작되었네요? ^__^ 근데 그게 저하구 무슨상관이냐구요?-_-;;

죄,죄송합니다-_- 저는 닥치구-_- 글이나 빨리 올리겠습니다...-_-

제 글은 lt 하숙생 하시면 1편부터 있으니깐 못보신 분들은 한번 보세여..^^;;

글구 부족한 제게 쪽지 보내주신분들...

넘감사드립니다.....^____________^

━━━━━━━━━━━━━━━━━━━━━━━━━━━━━━━━━━━━━


[숙생아~ 내 책상위에 레포트 있거덩. 그거 들고 얼릉 튀어온나~
-너의 누님이- ]


참고로 나는 남동생 하나 뿐이다-_-

나의 누님은 누구긴;; 미자누나다-_-;;


그날은 오후 수업이 있기에 새벽 4시까지 게임을 즐기다가;;

푹~~ 하니 잠을 자고 있던 1주일 중 평범한 하루였다.

인터넷 전쟁-_- 이 있은 후 긴장이 풀린 탓 일까?

컴터를 잡기만 하면 4시간은 기본이였다-_-

..............

아침 10시정도에 그 문자를 보낸 주인공은

바로 미자누나 -_-;;


'그래-_- 막나가라-_- 이젠 날 아주 부려먹어라-_-;'




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_-


오후 2시 수업인데도 불구하고 11시쯤에 학교로 출발하는 나는

투덜거림의 연속이였다-_-;


[야 빨리와~ 나 이거 못내면 나의 취직전선에 문제가 생긴다]


거의 협박이였다-_-

차라리 이러지? 미자누나?


[야 빨리와 안오면 너의 하숙생활은 꼬일줄 알아라]


학번이 낮다는 이유로 날 이렇게 부려먹다니-_-;

무슨 군대도 아니고 씨다바리도 아니고 이게 왠 말인가-_-;


너무 투덜대서 그럴까? 입이 슬슬 아파왔다-_-;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걸으니 학교에 어느순간 도착을 하였고

법대 강의실이 주로 있는 XX관에 도착을 하여

나는 미자누나에게 전화를 했다.


뚜르르르르르르..뚜르르르르르르........<뚝>


엇-_-a 끊긴다.

이상하네.. 다시 한번 걸었다-_-;


뚜르르르르르르....<뚝>


어라? 이 핸드폰 맛간거 아냐?

다시 걸었-_-다. 완전 오기였다-_-


뚜르르르르르..<딸깍>


엇 받았다. 근데... 뭐지? 이 씨끄런 웅얼거림은?


하숙생 "여보세....<뚝>"


젠장할 이였다-_- 미자누나는 내가 전화를 걸자

진동이 계속 울리니 풀립을 열었다 닫은 것이다-_-;

아무래도 수업중이라서 끊은 듯 해서 이해는 하오나......

그냥 전화기를 꺼놓지-_-;;;

전화를 받았다가 끊으면 전화비는 안나오냥-_-;;;;


아띠 전화비 버렸다-_-;;

4번을 넘게 걸었는데-_-;;

그냥 한번 전화 울리면 전화기 꺼놓지-_-;;


나는 그래서 문자를 보냈다.


[누나~ 여기 5층인데요 누나 몇호 강의실이에요-_-]


그러자 30초만에 문답이 왔다.


[어~ 503호 강의실인데 얼릉 들어와! 지금 레보트 내야되]


강의실에 들어오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아.

지금은 수업시간이 아닌 것으로 판단이 되었다.

친구들끼리 무슨 토론 스터디 하는 것이겠지 하는 생각으로

단번에 503호 강의실을 발견하고 ...

여느때와 다름없이 강의실 문을 열어 재꼈다-_-


손잡이를 잡고!!!

문을 확 열었다!!!!!!!!

그러나 나의 눈에 들어온 광경은........








( -_-)-_-)-_-)-_-)-_-)-_-) (-_-)교수 (-_-(-_-(-_-(-_-(-_-(-_-(-_- )



( ;;) <-나.




이게 왠말인가-_-;;;;;;;;;;;;;

수업중인 것이다-_-;;;;;;;;;;;;;;;;


수많은 학생들-_-;

내가 문을 열자마자 나를 약속이나 한 듯이 쳐다보았다-_-;

그러나 다들 (-_-) 이런 표정과는 달리 (^0^)/ 이런 표정을 짓고 있던

어느 여성분-_-이 있었으니... 바로 미자누나였다-_-


미자누나 "엇~ 여기야 여기~~!! (^0^)/"


황당한건-_-; 미자누나가 공부하던 자리는

맨 앞자리에서 3번째 줄이였다는 것이다-_-;


나는 너무나 당황해 했고 놀라서 다시 나가려 했지만

손을 당당히 들며 "여기야 여기~" 라고 하는 미자누나의 말에

다시 나갈수도-_-;; 그렇다고 쪽팔리게 미자누나에게 갈 수도 없는

그런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_-;


수업에 대한 맥이 끊겨 할말을 잃은 교수님-_-은 나를 보더니

한마디씩 던지기 시작했다-_-


0 Comments
제목

[ 유머가 가득한 마을 유가촌 1 입장하기 클릭! ] 

0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