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하숙생- 진정한 꼬임이란??◀ (37082/37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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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하숙생- 진정한 꼬임이란??◀ (37082/37882)

포럼마니아 0 1,814,994
나의 학교생활은 매우 평범했다.

고등학교때는 나 이랬다...


[학교->독서실-_-;; ->집 ->학교 ->독서실-_-;; ->집]


근데 이 로트가 대학생활과 무지 비슷-_-했다.

구지 대학교 때와 고등학교 때와의 차이점을 꼽자면

독서실-_-이 사라지고 독서실 대신 PC게임방-_-이나

호프집,노래방-_-이 들어서니;; 그게 차이점이라고 하겠다.


.......사실 따지고 보니 고등학교때와 매우 다르군-_-a


어쨋건!!! 이게 중요한게 아니닷!

나의 대학교 생활은 너무나 심심했다는 것이다! -_-;

그래서 참으로 많이 우울했었다...

내 인생은 이러다가 마는 것인가... 수업끝나고 술먹고 게임방가면

남는게 뭐란 말인가...........


그렇게 일요일, 황금같은 일요일에-_-

컴터나 끄적이며 나의 맘을 달래고 있었다...

'그래 내 유일한 희망은 정보화 시대에 앞서가는 인터넷 뿐이였어..'

라고 위로를 하며.......-_-

나의 외로운 맘을 알고 잇었는지...

어느 여성분-_-께서 거실에서 나를 불렀다.


어느 여성분 "숙생아~~ 나와바~~~할말있어~~"


나는 그 여성분이 주희 혹은 효진누나이길 바랬다..

하지만 미자누나였다-_-;;


하숙생 "<뭔 할말이 있다는 거지? 설마 이번엔 레포트 써달라고
하는거 아녀-_-> 네 ~ 나가요-_-; "


거실에는 미자누나 티비를 보고 있었다..

그리고 주방에는...라면이 펄펄 끓고 있었다-_-;;

미자 "숙생아~ 너 사회에 비판많니?"

숙생 "<뜬금없이 뭔소리여-_-;> 비판요? 많죠 많아요..."

미자 "그래? 어떤?"

숙생 "요즘 소주값도 너무 비싸고 담배값도 오를 조짐이구..

게임방비도 넘 비싸구요...대학교수들도 다들 무능력에다가..

학교 복시시설도 부족하고 등등등 중얼중얼중얼..-0-"

그다지 말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_- 그땐 내가 왜 그렇게 말을

많이 했는지 몰랐다-_-;

그/럴/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고...........

미자누나는 의외로 나의 말 하나하나에 관심을 갖아 주었다.

내가 말을 계속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미자누나가 너무 진지하게

받아주었기 때문인 이유도 있더라........


미자 "오호........그래? 생각 많구나......"

숙생 "<그럼 여태 생각없는 줄알고 막 부려먹은 거였어?-_-;>
헤헤 그래여? ^^;;"

미자 "흠......숙생아........너 혹시........"

숙생 "혹시..................."

미자 "신문사 들어올 생각 없니??"

숙생 "시..신문사여?-_-;"

미자누나 왈.

신문사라는 이미지가 너무 딱딱해서 아직까지 2명밖에 새내기에서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이다-_-

솔직히 나는 무지 반가웠다.

요즘 안그래도 하루하루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신문사 활동을

통해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세상 보는 안목도 넓힐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게는 기회(?)일지도 모를 법이였다.


무,,물론 맨날 지겹게 보는 미자누나 얼굴을 더 지겹게 보게 된다는게

좀 꺼름직 했지만 말이다-_-;;

미자 "숙생아~ 신문사 들어오면 디게 좋아~ 누나가 잘해줄께~
아 그리고 참고로 이번에 수습기자들 2명다 여자야 이쁘던데?"

숙생 " 0_0 "

미자 "들어올꺼지? ^0^"

숙생 "네 -0-/// "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 정말 세상에 대한 안목을 위해서 신문사

들어가는 것이라고...... 절대 수습기자 2명이 여자라서 그런건

내 양심을 걸고 아님을 장담할 수 있다-_-;;;;;;


나는 그래서 월요일날 공강시간에 짬을 내서 신문사로 찾아갔다.

왠지 엄숙한 분위기가 나는 신문사.... 미자누나는 없었고

나는 우쭐거리며 신문사 기자 아무나 붙잡고 말을 걸었다.


하숙생 "저기요..미자누나가 불러서 왔거든요..."

수습기자 "아 그래요? ^0^ 여기 앉으세요~"

하숙생 "네...^_^;; 근데 미자누나 어디있어요?"

수습기자 "네~ 지금 사진촬영갔어여..."


그들은 이상했다. 내가 오니 마치 귀빈-_-이라도 온 듯이

나를 아주 모셨-_-으며 말도 안했는데 음료수에 바나나-_-까지

무슨 교회에서 전도-_-하기 위해서 나타내는 모습과 흡사하다...-_-


약 10분정도 기다리니 미자누나가 왔고 미자누나는 나의 볼을

양쪽으로 꼬집-_-으며 매우 반가워 했다...

<-_-> 이렇게-_-;;

그리하여 나는 신문수습기자-_-로써 우리학교에 대한 비판과 냉철한

판단력을 요구 하게 되는 사람이 되어 버린 것이다-_-;


하/지/만

여/기/까/진/문/제/없/었/다
.....................................


태영이는 사물놀이 동아리다.

사물놀이 동아리에 이쁜선배*-_-*가 있다고 한 후....

약 1주일 전부터 나를 꼬시기 시작하는 태영이......

태영 "야~ 우리 동아리에 절라 이쁜 선배 있어~ 우리 같이 하자 응?

야!!! 내가 너 게임방비 얼마나 많이 내줬냐~ 제발 응응?"

하숙생 "흠... 초등학교때 사물놀이 해서 지겨운데-_-;"

태영 "야~~! 나 혼자 뻘쭘하게 어떻게 하냐? 같이 하자아아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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