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하숙생- 여자친구 생기다(상) ◀ (37356/37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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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하숙생- 여자친구 생기다(상) ◀ (37356/37882)

포럼마니아 0 1,811,700

하숙생입니다.....^^

어느분이 쪽지를 보내주셨습니다.

*jinni857(박효진)님께서 02/06/09(일) 11:35에 남긴 쪽지

조..졸라 쫄았습니다. 효진누나인줄 알구요-_-;;

허걱; 효진누나가 본명이라는 걸 밝히는 순간이군요-_-;

재미 없으셔도 꿋꿋이 읽어주시길 바라며...

글 올라갑니다.......^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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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숙생에게도 드디어 여자친구가 생겼다.............




며칠 전에 있었던 축제.

주희선배와 은경양의 화려한 모습을 새삼스럽게 느끼며...

(꽤나 주희양과 은경양 인기가 좋았다-_-;)

그렇게 첫날 축제를 보냈다.


단 축제 첫날 친구들과 마셨던 술이 너무 과음이라서 문제였지만;;


그날 술을 마시고 잠을 자고 다음날 일어나 보니

얼굴은 팅팅; 부어 있었고 나는 조심스래 수건으로 얼굴을 감싸며-_-;

화장실로 향하였다...


은경양과 미자누나는 밥을 먹으며 수다의 혈전-_-을 벌이고 있었는데..

열심히 씻고 내 방에 들어와 학교 갈 채비를 하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들려오는 그녀들의 수다가 내 귀를 자극했다....


미자 "내가~ 우리 신문사 식구들하고 오늘 노예팅 할거니깐..

은경아 너가 협조해주는 거 있지? ^0^/"

은경 "케케 내가 도와줄께~~ 어제 이후로 내 가치가 올라-_-갔으니깐

나때 정말 많은 금액의 돈이 부여될꺼야 호호.."

미자 "응 그래그래~ 너는 그 남자랑 잠깐 놀아주면 되지 머..쿄쿄쿄"


그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니 이해가 하나도 안갔다.

노예팅? 많은 금액의 돈?

도대체 무슨이야기를 하는 걸까..-_-;


나는 그녀들의 수다에 더 귀를 기울이기 위해서 비록 속이 아팠지만

식탁에 앉았다.

숙생 "무슨이야기 하세요? 되게 좋으신거 같던데..."

미자 "아~ 오늘말야 아르바이트좀 할려고 ~"

숙생 "아르바이트요? -_-a"

은경 "응 ^-^ 노예팅이라고 그런거 있자나, 한 사람을 사람들이

경매를 통해서 차지하게 하는 그런거..."

숙생 "-_-a;;;"

미자 "이,이해 안가니?-_-; 그니깐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은경이가

노예로 나설꺼야~ 그러면 남자들이 은경이를 두고선

경매를 하는거지~ 천원에서 시작해서! 돈을 더 많이 올리는

남자에게 은경이를 넘기는거야~!!"

숙생 "아-_-; 그런거에요? 그럼 은경이는 그 남자랑 어떻게 되는건데요?"

은경 "데이트 하는거지 뭐-_- 근데 잠깐 만나고 안만나야지..케케.."

숙생 "그러면 그 돈은 누구한데 넘어가는건데?"

미자 "누구긴-_- 노예의 주인인 나한데 고스란히 넘어오는거지...^0^"

숙생 "<잔인한 여자들-_-;> 아 그렇군요-_-;"


그녀들은 계획까지 하며 공돈-_-을 벌기 위한 치밀한 작전을 하고 있었다.

그니깐 남자들 등쳐-_-먹는거다-_-;

한사람의 인기를 이런식으로 팔아 먹다니-_-;;


나는 계속되는 강의를 듣기 위해서 오전 10시쯤 학교로 나섰고

수업을 마치고 태영이와 그 떨거지들-_-과 함께

축제문화를 즐겼다.


어제보다는 학생들이 재미있는 축제를 보내고 있었다.

동전던지기도 하고 알까기 대회도 하고-_- 그리고 가장 흔한

물풍선 던지기 까지-_-;;


나와 태영이는 딴건 안하고 알까기-_-경연대회에 참여했으나

처참히 첫게임에서 무너지고 말았다-_-;;


태영 "에효~ 그나저나 왜케 축제가 썰렁하나...."

숙생 "다 연세데-_-때문에 그래-_-; 죄다 글루 갔으니..."

태영 "야 숙생아~ 근데 저기 봐바 사람들 무지 몰려 있다~

한번 가보자!~!! ^0^/"


유난히도 사람들이 없는 축제였지만...

저쪽 잔디밭 옆에는 꽤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는데..

호기심으로 태영이와 함께 달려가니.........


허걱........... 은경양이 옆에 있었고...

그 옆에서 미자누나가 엄청난 수다;; 를 떨고 있었다!~~


미자누나 "자~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냐~~ 정말 아름다운 미인을

차지하기 위한 좋은 기회!!! 자자자~~ 남성분들 모이세요 모여!!

천원부터 시작함다~! 천원!! 자~~ 경매 들어갑니다~~!!"


그..그렇다-_- 오늘 아침에 남자 등쳐먹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고 있는

것이였다-_-; 확실히 미자누나의 말빨과 목소리를 학교를 진동시키기에

충분하고도 남았다-_-

방금 시작한거 같은데 수많은 사람이 모였으니.......-_-;;


처음에 시작은 신문사 수습기자-_-였다.

그니깐 내 밑으로 들어온 두명의 수습기자 여자애-_-

그들의 표정은 마치 강제-_-로 당하고 있다는 표정이였다-_-;


남자1 "2천원~~~!!"


그 남자는 첫 스타트를 기본 천원에서 두배로 불렀다-_-

"오~~~~~~~"

그 남자가 누굴까 사람들 순간 눈이 쏠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 옆옆에 있던 어떤 남자는 과감하게 금액을 불렀다-_-


남자2 "5천원~~!!!!"


사람들 탄성이 나오기 시작했다-_-


미자누나 "자자자~~ 5천원!! 너무 약해 약해!! 더 부르실 분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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