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뉴클★ 내 꼬장을 알려줄까?-_-a (22153/37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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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뉴클★ 내 꼬장을 알려줄까?-_-a (22153/37840)

AVTOONMOA 0 702,171

★초절정꽃미남미소년-_-뉴클★





『 내가 소주를 안먹는 이유 』






LT 뉴클

난 소주를 못마신다.

아니 안마신다는 표현이 옳겠다.

나의 주량은 참으로 불가사의-_-하다.

먼저. 난 나이트에 가면 딤플 중짜-_-반병을 먹고도 멀쩡하게 춤잘추고 논다-_-

그러나 맥주 1000cc이면 간다...-_-;;

또 소주 3잔이면 간다...

...참으로 불가사의 하지 않는가-_-a


사실 내가 소주를 입에도 못대는 이유는 따로 있다..

소주를 먹고 오만가지 개-_-꼬장을 다부린뒤...

일주일동안 식음을 전폐-_-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때는 고2-_-다...... 자 나의 기억속으로 Login -_- 해보자........

참고로. 밑에 얘기는 구라 0.1%도 안섞인 진짜다....

.....그렇다고 날.... 양아치로........봐달라-_-
★ 로그인 화면-_- ★

본 문제의 답을 마우스로 찍어줘라... 문제에 맞춰야만 글을 볼수 있다-_-

(틀리면 처음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 하는 수모-_-를 겪는다)

☞ 다음중 뉴클의 별명은? ☜

바보 ☞ 클릭(1)

왕자병 ☞ 클릭(1)

초절정꽃미남미소년 ☞ 클릭(F)


내가 고2때였다..

우린 늘 같이 노는 패밀리-_-가 있었다.

학교에서 4시 30분쯤 끝나면 사복으로 갈아입고

우린 신림사거리로 향한다-_-;

97년 당시 신림사거리는 고삐리들의 길거리 헌팅-_-의 메카였다.

그 동네 사시는분 아는분은 다 알거다.



그날은 우리가 코묻은-_-돈 모아서 술을 먹기로 했다.


"야 우리 오늘은 소주방가서 먹고 순대타운에서 꼬시자"

"어, 그래.." <------ 허무개그 절대 아님-_-


우리는 당시 인기절정-_-이었던 소주방으로 향했다.

들어가서 시킨거는 레몬소주.......

평소에 맥주만 마시던 나는 레몬맛이 나는 소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허억...야 씨발 소주도 별거 아니네...이건..음료수네..."

"존나 맛있네 뭘....야.....더 줘봐......."


....라며....겁두-_-를 분실한 본인은..

친구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레몬소주를 걸신-_-들린듯이 마셔댓다.

난....레몬소주는 일반 소주와는 달리 향-_-이 조아서 마실때는 모르다가

한참을 퍼마시면 한순간에 취기가 확~ 올라온다는것을 몰랐다...


거기는 레몬소주를 조그마한 생수병에담아 팔았는데....

우리 네명이 마신 레몬소주의 양은 6병......

그중 내가 마신게 세병-_-이었다...-_-


한참-_-을 마시다 보니.. 갑자기 취기가 올라왔다....

그때의 기분을 말로 표현하자면 스카이퐁퐁-_-을 신나게 타고놀다가

갑자기 고공으로 치솟아 구름위에 떠있는 기분이랄까......


난....갑자기 취해버렸다...


"음냐...야.....시발....나...갑자기.....취했.....을까?-_-"


나의 횡설수설에 친구녀석들이 내뱉은 일갈 외침...


"어휴...저 병신...-_-"




나는 술이 센 친구들이 담소-_-를 즐기며 술을 마시고 있을때...

난 탁자에 머리박고 자고 있었다.......-_-

그렇게 한참을 자고난뒤.....

난 벌떡 이러섯다.

벌떡! -_-

"야.....이제 정신좀 드냐.......씨발놈 그러길래 작작좀 마시지..."


#꼬장1


나는 그렇게 자다말고 벌떡 일어나 어디론가 향했다...

지금으로서 그때까진 필름이 완전 끊긴게 아니었기에...

아주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난...전화를 하러 갔던 것이었다.....





그 소주방은 내부에 전화box가 설치 되어있는 곳이었다.

내가 전화박스쪽으로 가니....왠 여자가 전화를 하고 있었다....

보통사람 같았으면 밖에서 그여자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을법...

그러나 이미 이성을 잃은 나는 그냥 그대로 문을 벌컥-_-열고 들어갔다.

나는 전화하고 있는 그여자는 아랑곳-_-하지 않고...

한명이 있기도 좁은 전화박스 안을.....비집-_-고 들어갔다....



이 글을 읽고 있는 그대들은 상상해보시라...

전화박스 안에서 전화하는데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며 눈풀린-_-남자가

흐느적거리며 들어오는 광경을......-_-


보통여자였으면 소리지르며 난리를 떨것을.....

그여자는 예상외로 차분했다.




"누구세요?"


약간은 놀란듯한 그녀의 물음에 우리의 낭랑18세-_-미소년은...

한치의 망설임 없이 이렇게 응수했다.



"사람.-_-"




나의 표독-_-스런 눈빛을본 그녀는....

갑자기 내가 무서워 졌나보다...


"엄머머...왜 그러세효.....T^T "

그녀는 전화를 하다말고 전화부스 밖을 살피며 구원-_-의 요청을 하려는듯했다..

그러나 그 전화부스의 유리는 반투명-_-으로 돼있었고...

그 좁은 부스안은 그녀와 나의 열기로 후끈-_-거렸다.....


"사....살려주세효.....T^T "


울먹이는 그녀를 보며....나는 능글맞게-_-웃으며 물었다...


"너....내가 무섭냐...?"

"....네........."

"그럼 얼렁 전화끊어-_-나좀 하자.."




뒤늦게 사실(이라고할것도 별로 없지만)을 안 친구들은

그녀에게 미안하다고 쉴새없이 조아리며...

나를 부축...아니 질질 끌고-_-갔다는 표현이 옳겠다...

아무튼 나를 질질 끌고 밖으로 나갔다.....





신림사거리는 예전부터 달건-_-이 형님들이 많이 계신곳이다..

취해서 비틀비틀거리면서 지나가는 행인(주로여자)에게 어깨를 부딪치며 걸었던

나는.... 옆에 깍두기 머리에 달건-_-이 형님들이 지나갈때마다

알콜농도 제로-_-의 정상인이 되어서.. 똑바로 걸었다고 한다....-_-


왜 평상시에는 흐느적거리며 지나가는 행인들과 충돌을 하며 걷는 내가...

왜 달건이 형님들 곁에만 지나가면 정상인-_-이 되어야 했던 것일까...

....그것은 약한자의 본능-_-이었다........


#꼬장2

친구들은 나를 부축..아니, 끌고...신림사거리 번화가 쪽으로 나가고 있었다....

그 어두컴컴한 골목에 달건이 아저씨들이 있는곳을 지날때...

내 시선은 언제나 바닥-_-을 향해 있었다...-_-;;;;

그 순간. 내 눈에는 평범한-_- 대딩남자 둘이 보였다..

그들은 어린나이에 술취한 내모습이 한심스럽다는듯..나를 쳐다봤다....


"뭘봐 이 새끼야....."


적막을 깬 나의 낭랑한 목소리....

그리고는 나는 잠깐동안의 수면-_-에 빠졌다....

정신을 차려보니 친구세놈은 땅바닥에 무릎-_-을 꿇고 빌고 있었고

난 쓰레기 봉지을 베게삼아 자고 있었다-_-;;



친구놈들 앞에는 아까 내가 욕을 해줬던 대딩-_-은 온데간데 없고....

왠 떡대 달건이 형님 두분이 서 계셨다...-_-a


그 형님-_-들은 친구와 나에게 기억은 못하지만 엄청난 욕-_-을 하시고는...

나란히 무릎꿇고 있는 친구들의 머리를 한번씩 어루만져 주시고는....

내 왼쪽 뺨을 어루만져 주시고는.....

갈길을 가셨다.....



다시 나를 끌고 가는 친구의 말이 아직도 귀에 생생히 들리는듯하다.....


"넌.....넌 씨발......넌 씨발 깡쎈놈이야.....T^T "


..-_-


술김에 모범-_-적인 대딩들옆에 지나갈땐 눈을 깔고...

달건이 형님들한테 욕했나보다.....-_-
#꼬장3

이미 고주망태-_-인사불성-_-이 된 나를 끌고 다니며...

그놈들은 여자를 꼬셨나 보다....

징한놈들..........-_-

나는 어느샌가 친구등에 업혀-_-있었다...

나는 엎혀 있는 상태에서 날 업어주는 녀석-_-에게 물었다...

"야....지금 어디가는거냐........."

"보라매 공원......"

그녀석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나는 취중에도 반사적-_-으로 뒤를 돌아봤다.

역시....뒤에는 얼굴은 전혀 기억이 안나지만 둘다 흰옷을 입고있는 여인 둘이

따라오고 있었다.....

"훗...성공했구나....."

우리는 작업-_-에 성공하면 언제나 보라매 공원을 갔었다...

돈안들고 음침-_-하니까....


보라매 공원에 당도하자...나를 업어줬던 녀석은 언제 그랬냐는듯.

마치 쌀푸대를 내려놓듯-_-나를 잔디밭에 팽개쳐 버렸고

그녀들과 담배를 피우며 담소-_-를 나누고 있을 즈음...

"야! 니네 여자 둘....여기 한쪽씩 누워봐.....-_-"

나는 잔디밭에서 대자로 누워...그 여자들이 내 팔한쪽씩을 베고

눕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 생각하기론..내가 그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나 변태 아니다.....-_-

"엄머머...-_- 저 오빠 이상해효..."

"아..아냐..쟤 취해서 그러는거야...신경꺼..."

그놈들이 수습에 나섰지만 이미 나는....그녀들을 내 품-_-으로 눕혀야 한다는

일념-_-으로 가득 차있던......한마리의 발정-_-난 늑대였다..

"야!!! 누우라는 말 안들려??????"

"엄머..흥..우리 갈래요! 안놀아요!!"

신림4거리를 누비며..장장 2시간만에 꼬셨던 그녀들은..그렇게 떠났다..나 땜에.-_-
#꼬장4

그녀들이 떠나간뒤....그녀석들 사이에선 약 30초의 정적-_-이 흘렀다....

그때. 귀를 째는듯한 호각소리.....


"삐이이익......너 이새끼들 거기서 뭐해?"

"헉...씨발 짭새-_-다..야 뉴클 빨리 일어나...."


보라매 공원은 잔디밭 출입 금지였고..청소년 선도 차원에서 밤에는 경찰들이

순찰을 돌았었다..게다가 우리는 술까지 마셨으니...재수없으면 파출소 행이였다...


"야~~ 뉴클~~ 빨리 일어나 새꺄..짭새 떳어..."

친구의 다급한 외침에 정신을 차려보니..멀리서 후레쉬 불빛이 오고 있었다...

나는 퍼뜩 정신을 차리며... 친구들에게 이렇게 외쳤다...

"만약에 나찾으면 잔다고 내일 오라고 그래...."

...-_- 라고는......다시 잤다.........-_-;;;;;


경찰은 우리를 검문하더니...

"이새끼들 술먹었네? 어린 새끼들이....니네 혼좀 나볼래? 파출소로 가자..."

그때..자기와 똑같이 생긴 두살많은 형-_-의 민증을 들고 다니며 담배를 샀던..

이군....(다알지?-_-a) 이 재치를 발휘했다..

"아..전 78년생인데요...학교 후배들인데..술좀 마셨습니다...죄송합니다..."

"아..그러세요..아니 그래도 그렇지..어린애들인데...."

"죄송합니다...다시는 이런일 없게 하겠습니다.."



"흠..그럼 앞으론 이런일 없게 해주시고..잔디보호구역이니 나가주세요..."


사건은 잘 마무리 되는듯했다.......내가 입을 열기 전까진.....


"캬캬 미친놈....지네 형 민증 존나 잘써먹네....."


...........-_-


우리는 경찰(기억에 의경인듯하다)에게 후레쉬로 머리를 맞아가며

30분동안 훈계-_-를 들어야 했다...

아무리 우리가 잘못한 일이라지만....후레쉬로 머리를 맞는것은 참을수가 없었다.

나는 취중에도 참을수 없었는지...그들에게 외쳤다.







"씨발..아무리 그래도 그렇지..민중의 지팡이가 시민 때려도 되는거야?

아니 씨발 고등학생 술팔지 말라는법만 있지 고등학생 술먹지 말라는 법있어?

이거 해도해도 너무하네...잔디밭 들어간거? 그래..그건 잘못했어...

딱지 끊을께... 대신에 난 니네들 폭행죄로 고소한다...

씨발 니네들 잘못걸렸어.....니네 월급주는 사람이 누군데? 우리 엄마 아빠 아냐

근데..고용주-_-아들내미를 때려도 되는거야? 기껏해야 우리아빠한테 월급받아먹고

사는 색기-_-들이........."



훗날 친구들의 말로는.....그 경찰들이 우리를 한참 혼내고 약 100m쯤 갔을때...

그때서야 위와같이 외쳤-_-다고 한다......


그 뒤로 나는 후유증으로 일주일 가량 식음을 전폐-_-했고

절대 소주는 안먹는다.......

다음에 나와같이 술한잔할 기회가 생긴다면....나 절대 소주 먹이지 말라....

만약 먹인다면..그대들은 뉴클이 아니라 한마리의 개-_-를 보게 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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