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뉴클★ 호랑이-_-에 대한 짧은기억.. (22250/37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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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뉴클★ 호랑이-_-에 대한 짧은기억.. (22250/37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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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클★





『 호랑이-_-에 대한 짧은기억 』






LT 뉴클


작년 여름이었던거 같다..

강남역 근처에 모 편의점 알바가 이뻣다-_-

너무 귀엽고 단아한 자태-_-로 계산을 하던 그녀...

나는 그녀를 보는순간 무아지경-_-에 빠져들며.

그녀를 보기위해 매일매일 그 편의점에 들려 음료수-_-라도 사서 나왔어야 했다.

한참동안 음료수를 고르는척하며... 단아한 자태의 그녀를 즐감-_-했다..


그렇게 지낸지 보름이 지났을까?


삑~ <--- 바코드 입력하는 소리


"음료수를 조아하시나 봐요..^^*"


헉...그녀가 말했다.....

그동안 수줍*-_-*어 하며 바라보기만 했던.. 아름다운 그녀가...

나에게 말을 했다....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_- 아아......


"헉..네..네.....요즘 더..더워서..."


...라고 대답은 했건만...왠지 내 속마음을 들킨것 같아 상당히 조바심이 났다..


'드...들킨건가....그래...들킨건지도 몰라...맨날 와서 10분넘게-_-고르다가

음료수 하나만 사가니까...이상하게 생각했을꺼야..흑..이제 그녀를

볼기회는 없구나.......T^T '


나는 굉장히 무안한 마음에 황급히 편의점을 빠져나갔다...


다음날.


나의 발걸음은 마치 프로그램-_-으로 짜여진것 처럼 무의식중에

편의점으로 향했다.

편의점 문을 열고 들어서자 다시한번 그녀의 낭랑-_-한 목소리...


"어서오세요~"


그 소리를 듣고 나는 정신을 차렸다.


'헉..내가 여길 또 왜 온거지...지길..이제와서 그냥 나갈수도 없고...'


다시한번 한참을 머뭇머뭇 고르다 계산대에 있는 그녀에게 건낸것.


Angel snow -_-


스프레이식 파티용 눈뿌리개 였다.....-_-

'아..씨바 내가 왜 이걸 샀지...'


"어머? 누구 결혼이세요? 생일요?"

"아..네...아..아는사람 결혼식이라..."

그래도 그날은 그 물건-_-때문에 몇마디 대화에 만족했다 ^_^

그래..좋았어..굳이 음료수만 사야하나?

이런거 사면 덜의심 받을꺼야...-_-



다음날.


"어서오세요~"


한참뒤-_-


"저...이거..계산좀...."



물먹는 하마-_-



"어..엄마가 사...오래요..-_-"


"아..네...^-^;"



그 다음날-_-


"어서오세요~~"


한참-_-뒤


"계..계산요.."



팡이 제로-_-


"어..엄마가..."

"엄마 심부름이져? ^-^"

"네...하..하..."




또 다음날-_-


"어서오세요~"



한참뒤-_-


"계산...요.."


터치 후레쉬-_-



"어...엄..."

"심부름이군요-_-"

"네.."



내 방한구석이 이런 생필품-_-들로 가득찰수록...

그녀와 나 사이에 대화는 점점 많아졌고...

그녀에대한 나의 호기심은 더욱 커져만 갔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늘상-_-그래 왔던것처럼.

그 편의점 문을 열고 들어가.. 그녀의 천상의 목소리-_-로 인사를 받은뒤

물건을 고르는척하며 그녀를 살폈다...



'오...너무 아름다워....'


그때. 그녀와 내가 눈이 마주쳤다.


뜨끔-_-


나는 너무나도 당황스런 나머지 대충 손에 잡히는것을 들고 계산대로 향했다.


"계산요..."

"네..이리 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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