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뉴클★ 상쾌-_-한 하루 (30153/37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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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뉴클★ 상쾌-_-한 하루 (30153/37849)

AVTOONMOA 0 461,526

xx대대 1 내무실은 아침부터 분주하다.

김병장은 전투복에 칼날이라도 세우려는지 열심히 다리미와 씨름중이고

박상병은 마치 일류 구두닦이 마냥 코잔등에 까만 구두약을 묻혀가며

열심히 전투화에 광을 내고는 연신 자기 얼굴을 비추어 보고 있다.

대대 최고의 짠돌이인 고병장은 어제 외박 나가서 사온 A급 전투모에

풀칠을 하며 각을 잡고 있고,

부대 보일러병인 한일병은 아침부터 뜨거운물을 데우며 막내의 목욕물을

준비한다..




그렇다, 오늘이 바로 1내무실 막내의 100일 휴가인것이다.

귀여운 막내의 휴가를 위해 모두가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이는 것이다.

이제 막내는 고참들 잔심부름 이나 하던 막내가 아니다.


위병소를 나가는 순간부터 부모님의 자랑스런 아들이오

한 여자의 애인이오

한 나라를 지키는 늠름한 군인인것이다



"막내야.. 4박 5일동안 재미있게 놀다오렴.. 그리고 이건 차비해라 ^-^"


짠돌이 고병장이 어쩐일로 꼬깃꼬깃한 만원짜리를 막내의 주머니에 찔러 넣어준다



"고병장님...."


막내의 눈시울이 붉어지며 고병장을 바라본다..



"지금까지 힘들었지? 이번 휴가때 신나게 놀고 복귀해서 잘해보자!"


"고병장님... 감사합니다... 저 군생활 열심히 할께요..."


"너 우니? 사나이는 우는게 아냐.. 나도 너처럼 이병시절이 있었단다..
네 맘 다 이해해.."


"고 병장님....."





.............................................................................







"일어나 병신-_-아.."





뉴클-_-은 정확히 그 소리에 꿈에서 깻다.



'후... 꿈이었구나...'



아침부터 욕을 먹었지만 하나도 기분 나쁘지가 않다.


오늘은 그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100일 휴가였기 때문이다.


이제 곧 선임병들이 전투복을 다려주고 전투화에 광을 내줄것이기 때문이다.




"김병장님... 저 오늘 휴가...."


"어, 알어 잘다녀와-_-a"


....-_-a




"박상병님 저 오늘 휴가 가는데 전투화...."


"어, 그래 닦어. 저기 구두약 있어."



....-_-a




"고 병장님 저 오늘 휴가 가는데..."


"누가 물어봤냐?-_-a"




....-_-a




"한 일병님 오늘 뜨거운 물좀..."


"니가 나한테 뜨거운물 틀어달라는 짬밥이냐? 미쳐가지구..."



....-_-a







결국 그의 전투복은 지금 그의 동네 희망세탁소 주인 아저씨가 다려주고 있고

뜨거운물 샤워는 집앞 금수탕-_-에서 했고

전투화는 지금 그의 동생-_-이 광을 내고 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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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0일 휴가 나온 뉴클 인사드립니다.

올만에 와서 그런지 적응 안되는군요-_-a

군입대 앞둔분들은 열심히 생활해서 저처럼 빠-_-졌다고 찍히지 마십시오

휴가 나갈때 저처럼 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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