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누리][매직맨] 나온 배 가리는 방법 (8197/37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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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나우누리][매직맨] 나온 배 가리는 방법 (8197/37593)

포럼마니아 0 660,996

남자들도 외모에 관하여 엄청나게 신경을 쓴다.

얼굴, 키, 갑빠, 머리 등등 오히려 알게모르게 여자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자기 외모를 쳐다본다.

특히 20대 말이 지나면 공포의 복부살이 점점 더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다.

지난 번 처남 게임방에 놀러 갔을 때 옆에 있던 여고생이 나를 보고 충격적인

말을 했다.

"아저씨는 얼굴은 배용준인데 배는 강호동이에요."

물론 배가 나왔다는 말을 내가 기분 안나쁘게 하려고 전혀 배용준과 닮지도

않았는데 그 여학생은 과감히 배용준을 나에게 비교하였다.

(그 뒤로 만나는 사람마다 '나 배용준 닮았냐?' 라는 애기를 하고 다녔더니

놀랍게도 백이면 백 다 멍한 표정을 지었다. 나는 그 표정을 동의의 뜻으로

받아들였다.)

그 소리를 들었을 때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는지 참

난감했다.

하지만 강호동의 배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나의 배가리기 작전이 시작된다.


① 허리띠 구멍 줄이기

: 일단 숨을 최대한 들여마시고 허리띠를 졸인 후 구멍을 하나 줄인다.

그 다음 천천히 숨을 뱉으면서 갑작스런 허리띠 조임에 자신의 배를

적응시킨다.

어쨋든 외견상 배가 들어간 것처럼 보이나 그 여파가 배 위 가슴으로 올라가

특이한 체질로 보일 수도 있다.

부작용은 배에 언제나 똥 찬 기분이 들며 재수 없으면 앉을 때 허리띠가

찢어지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특히 구멍식 허리띠가 아니 클립식 허리띠는 부작용이 많이 생김으로 꼭

구멍식 허리띠를 권장한다.


② 숨 들여마신체 다니기

: 절대 돈이 안드는 매우 자연적인 방법이다.

숨을 들여마시면서 배를 안으로 끌어당긴체 다니는 것이다.

단기적인 효과가 가장 크며 외견상으로도 매우 보기 좋다.

주의할 점은 수영장에 가서는 절대 사용하지 말기 바란다.

갑자기 누가 뒤에서 등을 친다든지 갑작스런 사고로 배가 나올 경우 완전히

개쪽 당한다.

부작용은 숨을 들여마신체 다니기 때문에 호흡법에 자신 있는 사람이 해야지

잘못하면 골로 간다.


③ 복대 입기

: 중년 이상의 아저씨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붕대가 아닌 복대를

(일명 : 배가리개) 배에 착용하는 방법이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방법으로 신체적인 노력이 전혀 필요하지 않는 방법이다.

또한 부가적인 장점으로 싸움이 벌어질 경우 복부에 방어막이 되준다.

단점으로는 목욕탕을 갈 경우 쪽팔림을 감수해야 하고 남들이 눈치채면

개쪽당한다.

부작용으로는 장기간 착용시 뱃살이 굳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 때는 운동으로 뺄 수가 없으므로 전신마취수술을 해야한다.


④ 팬티스타킹입기

: 군대에서 겨울에 스타킹을 입고 다닌 고참이 있었다.

나는 아직 착용을 한번도 안해서 모르는데 그렇게 따뜻하다고 한다.

따라서 입대할 시 애인거 몇 장 가지고 들어가면 겨울나기에 편리하고

행운이 따른다고 근거없는 이야기가 있다.

특히 요즘 나오는 고탄력팬티스타킹은 뱃살을 안으로 끌어당겨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겨울에 착용하면 시너지 효과까지 만들어 낼 수 있다.

하지만 이거 역시 남들이 눈치채면 변태로 몰리기 쉽상이고 자주 올이

나갈 경우 직접 가게에 가서 살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⑤ 위장하기

: 일부러 펑퍼짐한 잠바를 입고 다니거나 티셔쓰를 입고 다니는 방법이다.

상대편이 보기에 배가 나온지 안나온지 헷갈리게 하는 방법으로 배위장술에

관련된 초절정기술이다.

불편한 점은 겨울에는 잠바를 절대 벗으면 안 되고 여름때는 물을 절대

피해다녀야 한다.

만약 펑퍼짐한 티셔쓰를 입고 다니다가 비라도 맞거나 물에 빠졌을 경우

충분히 상상이 가리라 생각한다.

그러한 이유로 요즘 유행하는 말중에 이런 말이 있다.

"비가 올 때 우산을 써라"


⑥ 수술하기

: 돈 많은 아줌마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뱃살제거수술을 받는 것이다.

가격은 내가 의사가 아닌 이유로 얼마인지 잘 모르고 아마 비싸리라

생각한다.

전신마취를 해야하는 위험성도 있고, '뱃살제거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하기 쪽팔리니깐 다른 변명을 찾아야한다.

요즘은 세트로 만들어져서 많이 하는데

'뱃살군살제거시 예쁜이 수술 병행하기','뱃살군살제거시 가슴키우기',

'뱃살군살제거시 주름살 펴주기' 등 여성대상상품과 남성대상상품으로

'뱃살군살제거시 수술후 제거된 뱃살 거시기에 붙이기'라는 것이 있다.

의료보험혜택을 전혀 못받으며 다시 뱃살이 찌면 재수술받기가 힘들다.


⑦ 갑빠키우기

: 배만큼 가슴 이른바 갑빠를 키우는 방법이다.

피와 땀이 필요한 방법으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평상시에도 전철이나 버스안에서 양손으로 위에 걸린 손잡이를 잡고 턱걸이를

한다든지 식사할 시 밖으로 포물선 그리며 밥먹기 등등 여러 방법이 있음으로

각 개인의 개성과 직업에 맞추어 방법을 찾아 노력한다.


⑧ 손으로 가리기

: 텔렌트 김혜수가 많이 쓰는 방법으로 의자에 앉았을 때 자연스럽게 손으로

가리는 방법이다.

남들이 눈치 못채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하려면 엄청난 훈련이 요구된다.

너무 많이 나온 배에는 전혀 효과가 없으므로 한참 나올라고 폼잡을 때

사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견본필름으로 '김혜수의 플러스유'를 추천한다.


⑨ 소식(적게 먹기)과 운동하기

: 가장 좋은 방법이고 장기간 갈 뿐 아니라 몸에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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